온라인RPG 게임을 하는 이유중 하나는

현실에 비하면 노력하는만큼 쉽게 인정받을수 있기때문이기도 하고, 
주인공이 되고 싶어서도 하죠. 

성향에 따라 주연아닌 조연을 원하는 사람도 분명 있습니다만, 그렇다고 누가 엑스트라를 하려고 하겠습니까?


현실에서의 생산직은 익스퍼트.프리미엄이 있습니다.
보통은 판사,검사, 의사, 중견기업이상CEO 등 이런 사람들에 대해서 '우와~ 쩐다' 합니다.
보통의 엘리트 직업군이죠.

하지만 그것만큼 
신메뉴 개발등으로 인기떨치는 요리인.주방장(음식점, 노점등)
상당한 조예가 느껴지는 조각가나 화가같은 미술가
뭐 이런 비인기(?)... 직업군의 종목에서도 분명 특출난 사람들은 인정을 받습니다.



하지만 RPG게임에선 인정받으려면 전투에서 뛰어나야 합니다.
전사,마법사등... 
일종의 위에 언급한 엘리트 직업군이랑 같죠. 다들 그쪽을 원하고, 노력하고 그중 뛰어나면 인정받는다.

생산스킬? 블랙스미스? 약초캐는 심마니? 요리사? 
어떤가요? 그저 잉여입니다. 인정 못받아요. 아무리 잘해봐야 자기만족입니다.
위에 언급한 약간 비주류 직종을 향해 가는사람들은 어디나 있지만. 게임에선 더욱더 인정을 받지 못해요.

전투캐릭은 렙,템,컨빨로 상하가 갈리는데, 생산은 밸런스때문에 만들어내는게 다 똑같으며, 결국 상하가 없습니다.
전투에선 지존이나 컨쩌는 유명유저란게 존재하지만 생산은 보통 그런게 없어요. 


생산스킬 마스터한테 경험치를 더준다? 돈을 더준다? 아이템을 잘준다?
아무 의미 없습니다. 그래봐야 인정받지 못하고. 주인공이랑 거리가 먼 엑스트라에 불과해요.
대부분 RPG의 기본적 패턴인 마왕이건 드레곤이건 아니면 전쟁이건 
어떤 큰컨텐츠,이벤트든. 결국 생산직은 끼어들 여지없이 뒤에서 뭔가 하는... 분명 엑스트라죠.

1 솔직히 생산에 돈이 잘벌리게 혜택을 주면 돈벌이용 '부캐'로 키우지 누가 '본캐'로 키웁니까?
2 레벨이 잘오르면 뭐합니까 어차피 전투는 약한데?
3 생산직의 특유의 버프가 있으면 뭐합니까? 어차피 전투캐 놈들은 화력중시 선호할텐데. 
4 그렇다고 생산직 버프가 쩔면 이미 생산스킬과는 동떨어진 괴상한 부분일텐데 그게 생산캐릭입니까?버프캐릭이지


그러므로 
적어도 생산직의 완벽한 프리미엄이 구현되는 시스템이 나오지 않는한
아무런 보상이 프리미엄이 없는 생산은 메인이 될수없고, 생산스킬은 전투캐의 보조스킬이 될수밖에 없습니다.

생산 프리미엄의 예를들면 
나만 만들수 있는 요리, 나만 만들수 있는 무기. 같은게 충분한 프리미엄인겁니다. 
[XX대륙 최고의 대장장이 XYZ님,  최강의 검 ABC소드는 XYZ님만 만들수 있다.]
분명 이런 존재는 주연입니다. 
근데 게임에선 밸런스 때문에 불가능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