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가 클로즈베타 했다고 전에 해봤던 게임이라고 큰소리로 애기하면

니꺼 굵다. 한마디 하면 됩니다.

정석?
-게임에 쉽게 이기기위해서 하는 규칙적인 플레이를 어느정도 감잡았다고 하는 이들이 효율을 강조하면서
틀을 잡아놓은것에 지나지 않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정석은 승패에 영향을 미치지만, 게임플레이를 하는 자유는 보장해 주지 않는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가위바위보 게임을 한다고 했을시에, 상대방의 심리를 잘마추는 사람이 심리전을 유도해서 미리 상대방이 낼 패를 알고
이기는 방법이 있습니다.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는 방법이죠.

그냥 사각형틀안에서 똑같은 패턴으로 계속적으로 반복숙달해서 그게 자신한테 맞다고 생각이 든 나머지 모두에게
이렇게 하니까 효율이 높더라 하는거지

그게 법으로 지정된것마냥 애기하는것도 우숩다고 생각도 듭니다.

예를 들어 전사가 검과 방패와 대검과 석궁이라는 4가지의 무기를 들고 있다고 생각을 해보면

효율로 가장 높게 생각돼는것이 대검입니다.

대검으로 어느정도 데미지가 나오는 상황에 적군을 맞닥뜨리게 돼면 대검으로 일단 공격하고 보겟죠.

정석은 여기서 이렇게 애기를 합니다.
-대검이 데미지가 가장 높게 나오니 대검으로만 상대해도 충분하다. 이것 말곤 설명할 길이 없다.

그런데, 적군은 많고 전사는 대검만 믿고 있다가 죽어버렸습니다.
가르쳐 주는 이도 없고, 정석이라고 애기했던 사람도 말이 없습니다.
어련히 알아서 대검을 교체해서 검과방패로 바꾸겠지 하며 자기 할일만 합니다.

-왜 방어력이 높은 방패를 쓰라는 말은 해주지 않았을까?라고 곰곰히 생각해 보기도 전에
정석이라는 대검이 이렇게 쓰레기 무기였나 하는 실망감이 더 크게 다가오기도 합니다.

정석이란, 그냥 그때그때 가장 효율을 높게 낼수 있는 응급처치식 땜빵이라고 생각합니다.

적이 멀리 있다면 석궁으로 유인한후에 검과 방패로 상대방의 공격을 버티다가 상대가 제풀에 지쳐 나가떨어질때쯤
뒤를 잡아 대검으로 공격을 해도 돼지만

정석이라는 틀에 갖히면 대검보다 높은 효율을 내는 무기는 없다고 단정지어 버립니다.

활용할 다른 수단 조차 효율이라는 것 앞에 남들이 하라니까 하는것에 그칩니다.

전문 게이머 처럼 5만판을 해서 손에 커맨드가 달달외워질 정도로 하는것도 아니고
단순히 즐기는 차원에서 하는거라면

상대가 욕을하던, 정석을 요구하던 무시하고 거기서 새로운걸 계속 찾아나가며 재미를 찾아야 합니다.

마음먹기인데, 이게 정말 세상에서 제일어렵다고 생각도 하구여

상대가 욕을하면 아 입이 더러워서 욕밖에 배우지 못했구나, 게임에 목숨을 걸어서 30분짜리 플레이에 
컴퓨터앞에는 선인장으로 변한 담배꽁초를 가득채운 재떨이와 니코틴이 구수하게 우러나오는 입으로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구나.

나는 그시간에 30분 플레이를 하고 나서 일하러도 다니고 영화도 보고 티비도 하고 즐길거 다 즐기고 다시 방에접속하니
아까 본 그놈은 아직까지 있구나.

피시방비를 두둑하게 챙겨온 배짱있는 놈이구나.이런 알흠다운녀석. 또 욕을 한다면 아이디를 적어서 차단하고 상종하지 말아야겠구나.

하며 차단목록을 들고다니며

게임하다가 재미난 이를 만나면 친구추가를 하고

게임하며 늘 불만에 쌓여 욕만싸지르는 이를 보면 차단으로 살생부를 적어서 대화자체를 안하면 됩니다.

자칭 게임고수라고 정석이라는 허울아래 욕밖에 배운거 밖에 없는 플레이어와 입씨름해봤자.

그걸 또 마음에 담아 꿍해있는거 보다, 걍 차단하고 게임찌질이 고수라고 10가지 방법이 있다면

그중에 한두개 겉햟기 식으로 배운나머지 배운티 내느라고 고생하는 이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