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도는 중국산 저가 양산게임이 대거 한국에 출시된 해 였습니다.

 

일부 성과를 거둔 게임도 있었지만 대부분 잠수함을 타고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습니다.

 

포털사이트에서 메인에 화려하게 등장, 온갖 미사여구를 보태 '우리게임 한번 해보라해~ 본토에서는 짱먹었다해~'

 

게이머를 유혹했지만 결론은 '똥망' 이었습니다.

 

이렇듯 망할 걸 알면서도 계속해서 퍼블리싱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캐쉬템을 하나라도 더팔려고 사람들을 끌어모아 짤짤이

 

하듯 쥐어짜내면서 미래가 없는 게임을 내보내는 의도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회사나 클라이언트 입장에서 '게이머' 라는 존재는 고객입니다. 고객은 좋은 물건을 적정한 가격에 지속적으로 누릴 수 있는

 

권리가 있습니다. 야바위치기 처럼 한탕해먹고 내빼는 식의 상술에 더이상 놀아나서는 안됩니다.

 

고객의 권리를 보호받기 위해서는 고객의 선택에만 모든 책임을 떠넘길게 아니라 다른 방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최저평점제도를 도입해서 고객만족도 커트라인 이하에 걸린 저질 게임에 벌점을 부과해 일정 벌점을 넘긴 퍼블리싱 회사에는 유명한 포털사이트에서 마켓팅자체를 제한시키는 것입니다.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