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적 셧다운제에 관한 토론 글을 읽는 중에 이상한 전제를 깔고 옳네 그르네 하는 걸 봤는데

 

선택적 셧다운제는 무조건 게임산업을 억압하기 위한 법이라는 겁니다.

 

강제적 셧다운제 폐지라는 전제를 달 필요가 전혀 없다는 이야기죠.

 

선택적 셧다운제가 과연 지금 통과된 상태로 법안이 바뀌지 않고 계속 유지될거라고 생각하시나요?

 

법안은 통과를 시키는 것이 어려울 뿐이지 바꾸는 것은 상대적으로 쉽습니다.

 

이게 나중에 어떻게 바뀔지 모른다는 것이죠.

 

 

 

게임업계 입장에서는 매출 규모에 상관없이 유저의 수가 줄어들고 매출이 감소한다는 겁니다.

 

이런 규제가 계속 될수록 청소년이 즐길 수 있는 게임이 줄어들겠죠?

 

과연 이런 상황에서 어떤 회사가 청소년이 이용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드려고 할까요?

 

상대적으로 성공 확률이 높은 사행성(?)을 포함한 성인유저들이 즐길만한 게임을 만들겠죠.

 

(여기서 말하는 사행성이란 강화등 한국형 온라인게임의 일부 시스템을 이야기합니다.)

 

 

 

내가 만약 게임을 만드는 작은 회사의 오너의 입장이라면 혹은 개발PD의 입장이라면 혹은 퍼블리셔의 입장이라면

 

현 상황에서는 청소년이 즐길 수 없는 게임을 제작하거나 퍼블리싱을 할 것 같네요.

 

왜냐??

 

성공을 할지 못할 지 모르는 입장에서 불필요한 인력을 써서(선택적 셧다운제 도입에 따른 관리 인원) 손실을 늘릴 필요가

 

있냐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