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게이머로써의 의식 변화

 2. 투자가의 의식변화

 3. 개발사의 의식변화




 1번에 게이머로써의 의식변화를 둔건, 제 관점에서는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기때문입니다.

 
 수요자가 변하면, 공급자는 당연히 변하게 마련이기때문이죠.


 그중 첫째가, 공정한 가격을 정당하게 지불하는 개념이 자리 잡아야합니다.

 
 그건 개발사가 먼저 양질의 게임을 만들어내야하는게 아니냐고 반문하시는 분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피투피만 들어가도 양질의 유명 게임들이 복사되어 돌아다니는 현실을 뭐라고 대답하실 생각인지

 먼저 물어보겠습니다.


 둘째가, 여가와 취미로써의 게임을 즐기는 방식입니다.

 게임을 즐기는 이유와, 방식은 다양하다고 하지만

 돈이 결부되는 순간부터, 사람은 의지력을 잃게 마련입니다.

 보상 심리때문이죠.

 물론, "나는 아냐, 난 절대 그렇지 않아" 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있거나 실제로 그렇게

 행동하시는 분도 있을 수 있습니다만


 중요한건 얼마나 많은 사람이 그러한 행동을 하느냐지, 소수의 의식으로 다수의 변질을 막기란 중과부적입니다.

 
 뭐 이부분에 대해선 여태 줄기차게 주장해 왔으니 더 부연 안하도록 하겠습니다.



2. 투자가의 의식변화...


 참 우리나라의 투자 개념은 ... ㅈ ㅗ ㅈ 같은 경우가 많습니다.

 이름은 투자인데, 투기나 다름 없는 짓을 돈 좀 있다는 분들 참 많이들 하시죠?

 전 개인적으로 이런 양반들은 쏴죽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굳이 제 정치성향을 여기다 드러낼 이유도 필요도 없다고 생각하지만

 
 그렇게 미국식의 친기업적, 친자본적 정책을 좋아하면서도

 미국식 세제는 절대로 도입할 생각이 없는 강아지아가님들이죠.


 이 양반들은 원금의 스피디한 회수가 목적이기때문에

 자신이 투자한 대상에 대한 철학이 없습니다.


 그 대상의 발전이나 질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이 없는 양반들이죠.


 물론 세계 어디를가도, 투자라는 개념이 자원봉사나 기부의 개념은 아닙니다만...

 사회 친화적 투자는 그 좋아하는 미국만 봐도 그렇게 보기 힘든 부분은 아닙니다.


 어떻게 보면 가장 변화하기 힘든 부분이 아닐까 싶네요.


 3. 개발사의 의식변화..


 어디나 마찬가지겠지만, 국내에서는 좀 더 강력하게 유저와 투자가에 멱살이 잡혀있는게

 개발사들입니다.

 이들은 1 과 2 가 해결된다면

 자연스럽게 변화할 집단이죠.

 아니, 살아남으려면 필연적으로 변하게 되어있습니다.


 유저가 정당한 댓가를 지불하고

 투자가들이 양질의 개발에 친화적인 여유로운 투자를 한다면

 자연스럽게 물흐르듯 변화할 것이 개발사와 개발사의 경영진의 마인드가 아닐까 싶습니다.


 경영진의 마인드가 여유롭다면 자연스레 개발자들에게도 그 여유가 전가 될것이고

 그만큼 창의적이고 깊은 사고에서나오는 컨텐츠들이 샘솟을 여지가 충분하죠.








 여기에서 보듯, 어쩌면 게임을 즐기는 우리들부터 게임을 보는 시각을 조금이라도 더 건전한 방향으로

 틀어보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그것이 그것이고, 물에 물탄듯, 술에 술탄듯한 게임들이 넘쳐나는 세상속에서

 무언가 신선함을 바란다면


 그건 자신의 변화에서부터 시작되지 않을까요?


 게임속에 동화되는 것보다, 게임에서 한발짝 물러서서

 좀 더 생활에 충실하고, 좀 더 선의의 가치관 정립에 몰두 한다면


 우리가 보는 게임들은 어느새 새로운 것들로 가득차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