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링오프제는 청소년을 제한하는 요소에 그치는게 아닙니다.

 

 

대부분 온라인 게임들은 18금 게임이 아니죠.

와우도 던파도 청소년 가능하죠.

 

레이드든 파티플레이든 같이하는 컨텐츠를 가진 온라인게임에서 청소년과 같이하다가.

청소년이 쿨링오프시간이 다되서 튕긴다면 그건 파티원, 공대원들에게 피해를 주는행위죠.

 

그럼 분명 파티(공대) 모집시에 '청소년x'라던지 청소년 강퇴등 뭔가 상식적으론 불합리한 제한문구도 붙을겁니다.

그렇다면 청소년이 열불나서 겜을 안하겠느냐?

그건 아닌건 다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이제까지 제재만으로 막힌게 뭐가있나요....

 

당연히 이후의 행동을 생각해보면 청소년은 '나 성인임'하고 거짓말 하고 들어가거나,

더욱더 부모님이나 타인(성인)주민등록번호 도용하거나 하는 좋지않은 방향성만 생기겠죠. 

이제 셧다운제뿐만 아닌 낮에도 자기주민번호로는 답답할테니까요.

 

성인 주민번호를 도용을 하지 않을경우

거짓말이든 파티장이 묻지 않아서든 같이 플레이 하게되는경우가 생길겁니다.

그럼 게임을 하다보면 조금 예정 시간이 오버되는 경우가 분명 있을건데, 이때 청소년 계정은 접속이 끊어지겠죠.

그럼 그 여파는 당연히 같이하는 사람들의 몫입니다.

 

와우같은게임 레이드 뛸때 딜러도 튕기면 기분 좋은데 탱커나 힐러가 튕겼다면 훨씬 기분 좋겠죠?

프리스타일같은 게임 하는데 한명 튕기면 패배가 되죠.

 

 

또한 청소년에게도 좋다고 보긴 힘들죠.

거짓말이든 주민번호 도용이든 청소년에게 나쁜걸 반강제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게 당연시 되겠죠.

"청소년임?" 물었을때 "넹" 하면 강퇴될껄 아니까, 누구라도 "아니요" 할테고,

애들이 친구랑 겜하다 튕기면 "야, 넌 아직도 니 주민쓰냐?"하고 친구들한테 한소리 들을테니까요

과연 그게 옳은것일까요?

'성적이 인생의 전부'이기에 무의식중에 새겨지는 '나쁜행동에 대한 무감각해짐'은 상관없나요?

그리고 결국 게임 안하는게 아니라 다른방법으로 하는데 성적이 오를까요? 만약 게임 안한다면 과연 공부할까요?

 

 

뭐 프리스타일류 스포츠겜이나, FPS등은 한판한판이 정해져 있으니 그판까지로 제한한다면 무관하겠지만, MMORPG는 쉽지 않을겁니다.

레이드중 튕기지 않는다? 와우 레이드같은게 한판으로 종결나던가요? 실패하면 다시도전 다시도전해야 하는데 말이죠.

 

추가로 '그 판 까지' 라는것도 애시당초 플레이 시간이 쿨링오프제의 내용에 위반되기에 가능할지가 의문입니다. LOL같은 경우는 '한판'의 플레이 타임이 20~40분은 넘기니까요. 

 

그렇다면 같이 롤하던 사람이, 같이 레이드 뛰던 사람이 사라지고 내가 피해를 입는데 

청소년 튕기든 말든 '내 일 아니다'라고 생각하시던 성인유저분들도 생각해보셔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