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도 자기 집에선 절반은 먹고 시작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시장 형태나 유저의 정서를 잘 알고 있는건 미국 회사나 유럽 회사가 아닌 한국 회사입니다. 자국민의 입맛을 알고 거기에 맞춰서 게임이 만들어지고 나올 뿐입니다.

많은 외국 게임사들이 한국 진출을 노렸지만 실패했습니다. 한국인에겐 생소한 그래픽이며 움직임, 강화도 없고 돈이 되질 않았기 때문이겠죠. 물론 실패한 요인중 일부이겠지만, 그들은 한국을 몰랐고 그렇기에 실패했습니다. 국내 회사가 미국이나 유럽 공략에 지속적으로 실패하는 요인도 그들을 잘 모르기 때문이죠. 그런 관점에서 와우는 대단한 것이 맞습니다. 그들이 얼마나 노력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북미에서, 유럽에서, 중국에서, 그외 국가는 물론 모두 실패할 거라 생각했던 한국마저 성공했으니. 이 점은 박수를 쳐줘야 할 부분입니다.

 

지나친 사행성의 문제나 불공정한 약관, 게임 운영등에 대해 나름 깨어있으신 분들은 그것을 멀리하고 욕을 합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것에 열광을 하고 몰리기 때문에 강화니, 랜덤 상자니, 캐쉬니 하면서 끊임 없이 등장하는 것이죠.

 

 

비판을 하고 욕을 해도 그것이 현 한국인 정서에 가장 잘 맞기 때문에 아이온이 1등을 하고 리니지가 상위권에 들고 던파가, 메이플 스토리가 망하지 않고 살아있을 수 있는 거죠.

 

 

유저 각각의 가치관이 다르기 때문에 이것이 옳다 저것이 옳다 할 수는 없지만 유저의 수준이 높아지고 강화나 랜덤상자에, 일방적이고 불공정한 약관을 비판하고 더 좋은 것을 찾는다면 국내 게임사도 바뀔수 밖에 없습니다. 

 

 

제 개인적인 관점에서 국내 게임이나 개발사는 과거의 추억이나 향수이고 현재지만 미래는 와우나 앞으로 나올 길드워2, 리그 오브 레전드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좀 더 깨이었는 개발자가 게임을 만들고, 사행성이나 도박성을 뺀 정말 재미있는 게임을 원하면 유저부터 변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게임계를 단순 악의 축으로 내모는 현 사회도 바뀌어야겠죠.

 

 

 

 

 

 

 

 

 

 

그러니 투표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