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들

와우 공부라고들 하죠...

 

와우를 하기위한 용어나 던전 그리고 심지어 애드온까지
(물론 게임자체 공부는 포함 안했습니다..포함하면 공부할게 너무 많아서)

 

게임외적으로 그렇게 많은 공부를 해야
어느정도 와우에 적응합니다..(진입장벽을 스스로 높인 게임)

 

사실 지금의 와우는 너무 볼륨만 부풀려버린 상태라고나 할까요?


그 와우 만든 블리자드는 이번에 디아3을 출시합니다..

 

아이러니컬하게도 그 와우의 수많은 컨텐츠는 다 어디가고
사냥만 존재하는 디아3입니다..

 

그런데 오히려 더 열광합니다 사람들은..

왜냐고요?

 

요즘처럼 경기도 안좋을때

 

현대인들은 바쁩니다.. 각박해진 현실때문에 더이상 게임에 오랫동안 머물러 있을순 없죠.

(일부 폐인이나 백수나 작업장은 논외로 함)

 

그래서 오히려 간단하게 손맛있고 사냥만으로
컨텐츠를 즐길수 있는 그런 단순한 게임들이 대두되었습니다.

-서두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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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3 와 블소는 닮았습니다..

 

사냥이나 전투와 같은 기본 조작에 매우 충실하고
손맛(타격감)을 극대화 시킨 실시간 액션 RPG라는 것을..

 

부가적인 켄텐츠는 나중에 넘치도록 넣을수 있지만..

 

일단 전투 같은 기본 핵심 컨텐츠는

한번 지루하다고 인식되어버리면
그뒤의 컨텐츠조차 흥미를 잃어버리게됩니다..

 

와우나 기타 거대 알피지들은 사냥외에 전장이나 레이드 인던등
다양한 장치를 했지만


결국엔 가장 기본적인 전투의 밋밋함으로 인해
시들어가고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기본으로 돌아가자 입니다...

 

전투의 기본에 충실해서..

유저들의 손이 가장 많이 가는 부분을 덜 지루하게 만들고자 노력한게
디아3와 블소입니다.

 

장르는 다르지만 추구하는 방향성은 같습니다..

 

디아는 디아1 시절부터 실시간 액션 PRG의 선두주자로 출발했죠.

 

블소는 대전액션게임을 넘어서
던지고 밟고 올리고 공중기 목을꺽고 눕혀서 주먹으로 난타
화려한 발기술..

 

중국식게임같은 이펙트에 의존하는게 아니고..

다이나믹하고 역동적인 모듈을 넣었습니다..

 

디케이도 성공할뻔 했습니다. (손맛은 좀 있었음) 그러나 오토로 사장되었죠.

-to be 컨티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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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그만큼 유저의 취향이 복잡다양에서
단순 간단으로 변해가고있죠...

 

기본이 살아야합니다..
기본에서 만족을 하고 긴장을 하고 전율을 좀 느끼면
게임진행이 덜 지루해질겁니다..

 

그리고 강화나 힐러를 채택하지 않는 모습에서
어느정도의 탈엔씨를 보여줬고요..


진지함과 더불어 개그 엔피씨들도 넣었습니다.

 

그라고 

블소를 까는 분들은 블소에 대해서 더이상의 기대를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컨텐츠가 없다는 등의 이야기들은
까기 위한 까기 밖에 안되는 겁니다..

 

인던 돌면 나오는 토큰으로 던전템 구매라던지
의복으로 진영을 나눈다던지
일반 필드 보스몹과 파티에서 경매를 통한 정산 등
신선한 부분도 꽤 있습니다.

 

와우같은 컨텐츠가 없다고 컨텐츠의 부재란건
어이없습니다.

 

와우와 비슷한 컨텐츠를 가진 리프트가 왜 하락세입니까..

기본적인 리프트 전투가 졸려서 도저히 진행을 못하겠더군요 전

 

이제껏 많은 분들은 스스로 외국산 게임의 늪에 빠져서
그것으로만 잣대를 삼고
국내게임에 너무 많은 것을 바라고 손가락질하는데


스스로 국내게임을 침잠시키진 맙시다..

(스스로 얼굴에 침뱉기입니다.)

 

블소는 블소고 디아는 디아이고 와우는 와우일뿐..

 

-본론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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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마치며...

 

오히려 전 이젠 방대한 컨텐츠 게임에 숨이 탁 막힙니다..
(으 숙제도 아닌데 이걸 언제 다해..)

 

기본을 잘살린 기본 전투가 참 재미있는 게임
그런 게임을 하고 싶었습니다.

 

사실 이젠 게임에 치중해 주변을 다 버릴 나이도 아니고요..

일일퀘의 지옥에서 벗어나고 싶습니다..

 

아이온을 안하는건 어설프게 와우를 닮아버려서
일일퀘 지옥까지 도입했다는거
일일퀘하다보면 진정한 컨텐츠는 아무것도 즐길수가 없기에...

 


기본으로 돌아가고 싶다는건

12년 온라인 게임한 결론입니다... 이제 지쳤어요...


 

블소의 기본에 재미를 느껴버린 전 블소 할렵니다. 게임불감증이지만..

 

 

ps.

블소 안해보셨거나 맛만 조금 보신 분들은 모릅니다.

전투뿐인 블소에 왜 그렇게 많은 이들이 플레이 했는지

그건

역설적으로 전투외에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컨텐츠가

 

그 컨텐츠가 와우를 닮은게 아니라 블소만의 컨텐츠라서

인식을 못한것 뿐입니다.

 

ps. 어떤 분의 말씀인지는 모르겠지만..

게임이 꼭 종합선물셋트일 필요는 없다라는 말이 가슴에 와닿네요..

 

 

 

 

..........

 

 

 

 

 

 

 

 

 

 

 

 

 

 

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