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일로1부터 시작해서 헤일로:리치까지 즐겨봤으면 알겠지만 전체적인 시스템이 변한건 아니라는거였음

은근히 명작,대작이라고 하는 게임들의 넘버링 타이틀을 보면 알겠지만 시스템에서 조금 개선점을 찾거나 장점을 부각시키거나

단점을 보완한 정도지, 무슨 시스템이 갑자기 크게 뒤집어지고 게임성이 크게 바뀌고 하는 게임들은 거의 없음.

 

 

근데 디아블로2와 디아블로3는 별 차이점이 없어보인다. 그래서 별로다...라는 소리가 왜 나오는거냐면

우리나라 온라인게임. 즉 와빠와 블빠가 WOW 이후로 미친듯이 까대기시작한 한국형 온라인게임의 근본모델이 된 게임이

디아블로2였기 때문임.

 

 

10년동안 디아블로 시스템만 차용한 한국형 MMORPG들이 WOW의 등장으로 와빠,블빠들의 공격의 대상이 되고나서부터

대부분이 WOW를 차용해가기 시작하면서 디아블로식은 구닥다리 취급받는게 지금의 한국 온라인게임계인데

 

 

그 구닥다리 시스템이 변하지 않은 후속작이 나왔으니 까이고 있는거지.

 

 

 

 

사실 말하자면 린저씨 입장에서 보면 디아블로3도 나름 재밌는 게임임. 린저씨 스타일에 딱 맞는

전형적인 핵앤슬래쉬 게임이거든.

근데 여태 와빠,블빠들이 한국 MMORPG를 졸라게 깐 근거가 바로 그 전형적인 핵앤슬래쉬 게임인데 디아3도 그렇게 나오니

와빠,블빠한테 악감정 있는 게이머들은 깔 거리만 하나 더 늘어난 셈임. 한마디로 자충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