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모친이 해변에 초고층 추진..특혜 우려


일반상업지역으로 분류된 이곳은 전제 면적이 7,000㎡지만 부산시 지구단위계획 시행지침에 따라 최대 개발 가능한 대지 규모는 1500㎡로 제한돼 있습니다.

지침대로 하면 49층 2개 동 건설이 사실상 어렵지만 건설업체는 예외조항을 적용하면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고 주장합니다.

[건설업체 관계자/음성변조 : "한번 재점검 하니깐 전혀 저희들은 문제가 없다고 판단 되어지고…."]

현장에서는 벌써 해안가 난개발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인근 주민/음성변조 : "40층은 너무하다 이거지. 해안선하고 전혀 조화가 안 돼요."]

전봉민 의원과 관련돼 특혜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저 건물이 현재 40층 정도까지 지어진 상황입니다.

해변 바로 앞이 아닌데도 주변 경관을 모두 막고 있는데 저 정도 높이의 건물이 바로 이곳에 지어지는 겁니다.

이 사업을 추진 중인 건설사 대표는 국민의힘 이주환 국회의원 어머니입니다.

이 의원은 당선 직전까지 이 회사 대표를 맡았었고 지난 5월부터는 어머니가 대표직을 맡고 있습니다.

허가 과정에 특혜가 주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