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는 이혼율이 높아졌습니다. 
그런데 이 코로나 뜻하는 코비드와 이혼의 디보스를 합친 코비디보스라는 신조어가 나올 정도인데요, 
집에서 부딪힐 시간이 많아지면서 불만, 갈등이 폭발하고 또 이혼으로 이어진 거죠. 
 그런데 특이하게 한국에서는요, 이혼율 줄었습니다. 
 지난해 이혼 건수 코로나 이전인 19년도보다 4% 가까이 줄었고요, 
올해는 10월의 이혼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18% 가까이 줄었습니다. 
 왜냐, 한국인들 술 많이 마시죠.외국인들이 본 한국인들 특징 중 하나가 금붕어 물 먹듯 술 마신다, 
뭐 이런 우스갯소리도 있는데, 아무튼 원래 회식하면 1차, 2차, 3차까지 잘 이어지잖아요. 
 새벽에 들어가게 되면 부부 싸움 하게 되는데요, 거리두기 때문에 이 요인이 싹 사라졌고요. 
 또 이것은 약간 좀 웃픈 얘기인데 아까 분석에서 친인척 간 멀어졌다고 했잖아요, 
이게 오히려 싸움거리를 줄이면서 이혼이 줄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코로나 때문에 아예 결혼 자체가 줄어든 것도 한 요인이고요, 
가세가 기울면서 이혼을 하고 싶어도 재산 분할할 게 없어서 망설인다고 하네요.


이혼율 줄어든 이유 요약
1. 회식이 줄어 술많이 안마셔서 안싸움
2. 친인척 잘안만남
3. 재산분할 해도 별로 돈이 안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