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달 경기 안성시에서 분양된 '안성 공도 센트럴카운티 에듀파크'는 전용 84㎡ 4개 주택형이 2순위 청약에서도 모두 미달됐다. 전체 416가구 일반분양에 청약자 수는 182명에 그쳤다.

역시 같은 달 분양한 경기 동두천시 생연동 '브라운스톤 인터포레'도 전체 8개 주택형중 3개 주택형이 2순위 청약에서도 모집 가구 수를 채우지 못하고 미달됐다.

앞서 지난 3월 청약한 안성시 당왕동 'e편한세상 안성 그랑루체' 역시 1천370가구의 대단지에서 6개 주택형(일반공급 788가구)중 2개 주택형만 각각 1, 2순위에서 모집가구 수를 채웠고 4개 주택형은 미달됐다.

지난해 청약만 했다 하면 마감 행진을 이어온 수도권 청약시장 분위기와 사뭇 달라진 모습이다. 작년 말, 올해 초 대구 등 지방에서 시작된 미분양 우려가 수도권으로 점차 확산하는 것이다.







요즘은 이런데도 수도권이라 부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