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한 식품회사는 매월 50~80%씩 뛰는 원·부자재 비용을 감당하지 못해 최근 구내식당을 접는 것까지 검토하다가 사내 반발을 우려해 결국 없던 일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구내식당을 접어봤자 기존 비용의 1~2%를 줄이는 정도지만 그마저도 고민할 만큼 힘든 상황”이라면서 “직원들 사기를 우려해 식당 운영을 계속하기로 했지만 내년엔 곡물 공급 부족으로 인한 원·부자재 가격 상승이 더 심각해질 텐데 감당할 수 있을지 걱정이다”고 말했다.

국내 식품 기업들 사이에서 “내년이 더 두렵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세계 대표적 밀·옥수수 산지인 우크라이나가 올해 러시아와의 전쟁 여파로 파종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면서, 식품 원·부자재 가격이 내년엔 더욱 뛰어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계속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이상기후로 인한 곡물·식자재 대란에 시달려온 국내 식품 업체들은 인건비·판매 관리비를 줄이는 등 필사적인 허리띠 졸라매기에 나서고 있지만 원료비 상승을 감당하기엔 역부족인 상황이다.

.

.

.

◇식품업계, “내년이 더 두렵다”

.

.

https://news.v.daum.net/v/20220620030037625

팝콘이나 먹어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