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피해자의 비극적 죽음 앞에 우리는 모두 공범이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대한민국에 여성이 안전한 공간이 있기는 한 것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며 “성폭력 사건이 발생해도 가해자를 감싸기 바쁜 정치인들, 여성가족부를 폐지해야 한다는 대통령, 성 착취물 범죄자에게 솜방망이 처벌하는 법원, 모두 이 사건의 공범이다”라고 주장했다.

이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언제까지 죄 없는 여성이 죽어야 하냐” 등의 의견과 “박 전 위원장의 말은 얼까(억지 까임)이다. 남성이란 이유로 왜 내가 공범 소리를 들어야 하냐” 등의 의견이 충돌하고 있다. 여성 유저가 많은 A 커뮤니티엔 가해자로 추정되는 인물의 신상정보를 공개하는 글에 외모 등을 비난하는 댓글이 달렸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210447?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