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부부가 등산하다 불륜 남녀로 오해받았다는 사연을 전했다.

남편 A 씨는 지난 18일 한 커뮤니티에 "무더운 날씨에 산행을 마치고 아내 손을 잡고 내려가고 있었다"면서 "그때 반대편에서 지나던 행인 중 한 명이 '손잡고 다니는 걸 보니 불륜이네'라고 말했다"고 했다.

또 다른 행인은 이에 "손만 잡으면 불륜이야? 부부일 수도 있잖아"라고 말했고 불륜을 주장했던 행인은 "요즘 손잡고 다니는 부부가 어딨어? 라고 말하며 지나갔다고.

행인들의 발언에 불쾌감을 느낀 A 씨는 "진짜 요즘 손잡고 다니는 부부는 없나"라며 "우리 부부는 등산 갔을 때 어김없이 손잡아주고 하산할 때 손잡고 이야기하며 내려온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신들을 불륜커플로 매도한 행인을 향해 "세상에 손잡고 다니는 부부도 있다"면서 "다시는 함부로 얘기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병신 뭐눈엔 뭐만 보이는거지 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