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씨가 운영하는 엔터테인먼트 회사에서 일했던 이들은 앞서 장씨에게 폭언과 폭력 등을 당했다는 내용의 글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렸다.

2014년 이 회사에서 근무했다던 직원 A씨는 지난달 9일 "매니저를 뽑지 않아 한여름 야외 촬영에 동행했는데 간식을 사는 것마저 눈치를 주며 물도 구걸해서 마시라 했고, 새벽 4~5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된 촬영 동안 별다른 고지를 받지 못해 밥도 굶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직원 B씨도 "2014년 중국 칭다오 출장 당시 한식당으로 이동하던 중 택시 안에서 가죽장갑을 낀 손으로 머리를 맞았고, 식당에 도착한 뒤에는 윽박지르는 듯한 발언을 계속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난달 6일 장씨 회사의 연습생이었다는 C씨가 2016년쯤 장씨로부터 욕설과 무자비한 폭력을 당해 꿈을 접었다며 사과를 요구하는 글을 적은 사실을 알고, 자신도 비슷한 경험이 있다는 식으로 글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장씨는 C씨를 직접 만나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A씨와 B씨의 글에 대해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하면서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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