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전장연은 페이스북을 통해 “요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라는 드라마가 한참 인기리에 방영 중인데 사람들은 우영우(박은빈 분)란 캐릭터를 보면서 함께 공감하고 이해해야 한다고 말한다”며 전했다.

이어 “권모술수라 불리는 권민우(주종혁 분)에 분노하기도 하는데 드라마를 보고 있는 사람들의 반응을 보고 있으면 누구나 장애인도 함께 사는 세상을 꿈꾸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러나 드라마를 끄고 현실로 돌아와 출근길에서 장애인이 ‘지하철 타기 선전전’을 하면 드라마를 보던 사람들의 마음들은 온데 간데 없다”며 “라이브 방송이건 현장이건 장애인에게 비난과 조롱, 욕설을 퍼붓고 때로는 폭력적인 위협을 가하기도 한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