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부부와 친분’ 과시 법사 지인, 공천 돕겠다며 與인사 접촉”


복수의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법사와의 친분을 앞세운 A 씨는 최근 여권 인사들을 연이어 접촉했다. 특히 A 씨는 “(2024년) 총선 공천을 받는 데 도움을 주겠다”며 여권 인사들에게 접근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A 씨를 만난 한 여당 의원은 “(A 씨가) 대기업 고위 임원들과의 모임을 함께하는 등 발이 넓은 사업가로 알려져 있다”며 “대화 과정에서 A 씨가 모 법사와의 친분을 과시했다”고 전했다. A 씨는 다른 여권 인사들에게도 해당 법사와의 친분을 고리로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기 총선 출마를 준비하는 한 여권 인사는 “내 친인척이 A 씨를 만난 건 맞다”고 했다. A 씨는 불교계 활동을 토대로 정치권 인맥을 넓혀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