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벌리 브리지스(35)는 잉글랜드 캐슬퍼드 마을에서 복서와 스태포드셔 불 테리어 믹스견 ‘올라’를 데리고 산책하다가, 나무 옆에 잠시 서있었다.

갑자기 반려견이 목줄을 잡아끄는 바람에 목줄을 손목에 감고 있던 그녀는 그대로 반려견에게 끌려갔다. 반려견 올라는 인도에서 주택가 진입로를 향해서 뛰었다.

반려견이 그녀를 인도 안쪽으로 잡아끌지 않았다면, 그녀는 시속 112㎞로 달리는 트럭에 정면으로 치였을 것이다. 그랬다면 살아남지 못했을 것이라고 그녀는 안도했다.

한편 검은 트럭은 사고 현장에서 도망쳤고, 인근 폰테프랙트 마을에서 버려진 트럭을 발견했다. 웨스트요크셔 경찰은 뺑소니 사건을 수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