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필드 끝나고 다른게임 재밌게 하다가 유튜브에 스타필드 관련 영상이 올라오길래 생각나서 써보네요
먼저 느낀점은 좋은 소재로 이상하게 요리를 했다고 느꼈네요..

1. 절차적 생성으로 만든 1000개의 행성보다 차라리 행성을 한 50~100개 정도로 줄이고 이 행성들을 좀더 
밀도있게 크리쳐나 랜덤 인카운터들로 채워넣었으면 어땠을까 생각이 들었네요..

2. 각 팩션별 비중있는 사이드퀘스트나 스토리가 흥미로운 퀘스트만 어느정도 남기고 단순 심부름같은 자잘한
사이드 퀘스트를 과감하게 쳐내고 그자리를 모험이나 기지건설 이런쪽에 좀더 신경썻으면 좋았을뻔 했네요  
서브노티카 20기가 , 노맨즈스카이 15기가.. 이런게임들의 건설요소의 다양성이나 할수있는 활동의 다양성을
생각해봤을때 스타필드는 125기가의 용량치고는 이런 컨텐츠들이 너무 성의없지않았나 싶네요..
아예 이런 요소를 넣지 않았으면 기대도 안했을껍니다...

3. 우주선 로봇이 난무하고 총을 갈겨대는 SF장르인데 유물의 힘이라는 요소를 넣을꺼면 간단하게
신체를 강화해서 총알에 의한 데미지를 경감 시킨다던지 그정도에서 끝내야 하는데 너무 과도했다고
봅니다. SF에서 판타지로 장르가 변경될 정도로 넣어놓으니...

4. AI의 멍청함과 영혼없는 NPC 표정에 놀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