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컷 고릴라의 가슴 치는 소리는 암컷에게 구애하거나 
수컷 경쟁자 또는 적에게 경고하는 행위로 알려져 있다.

단순한 것 같던 이런 가슴 치는 행위가 상대방에게 
자신의 몸 크기를 있는 그대로 알려주는 정보 전달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실제 몸보다 더 큰 소리를 내 영역을 지키거나 구애하는 것과 
달리 가슴을 두드리는 행위로 자신의 몸 크기를 정직하게 보여주고 
들려줌으로써 불필요한 싸움을 피하게 해주는 기능을 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