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날꽃게


현재까지는 생태계에 악영향을 끼치지도 않고 굉장히 한정된 지역에서만 서식하며 맛까지 좋다. 꽃게의 단맛과 감칠맛에 왕게의 고소함이 조금 섞인 맛이라는 평이 많다. 부산시는 오히려 개체수를 늘려 영덕군 대게나 울진군 대게처럼 부산 청게라는 이름으로 지역 특산물화를 추진 중인데, 외래종임에도 오히려 환영받는 매우 특이한 경우이다. 사실, 한국은 다른 나라와 다르게 게를 굉장히 좋아하는 식문화가 있어 요리법도 정말 다양하고, 그만큼 게의 소비량이 높기 때문이다.

현재 부산시에서는 본격적으로 수산자원화 관리를 한다. 2017년 기준 1년에 30톤만 잡힌다고 하니 아직까지는 굉장히 양이 적다. 2014년 7월부터 본격적으로 포획금지체장과 금어기를 정하였다. 조업활동은 가을에만 할 수 있는데 갑장이 6 cm 미만인 개체를 잡으면 불법이다. 금어기는 10월 25일부터 이듬해 3월 말까지이다. 더 나아가 부산시에서는 부화장을 운영하며 치게까지 키워 낙동강 하류에 방류작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