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쓰는 글이기에 음씀체 
2015년도에 동갑내기 돌싱을 만난적이 있었음  

졸라 옛날 나우누리 동호회를 통해 만났고 가끔씩 연락하고 지내던 
사이인데 2008년도엔가 이 친구가 결혼하고 나서는 먼저 연락하기가 
좀 그래서 서서히 멀어진 경우였음 
 
여러명이 모일때면 모를까 둘이서 보기도 좀 그렇고 ...
그러다가 14년도 겨울인가에 모임 연락을 통해 이 친구 근황을 들었는데 
이혼했다고 ...  

그러던 와중에 이 친구가 살던곳이 김포였는데 나도 일때문에 자주 왔다갔다 
하다보니 어느날 연락이되서 근처에서 만났음  

전남편이 건축설계 사무실에서 일하던 사람인데 결혼하고 나서 1년만에 일 
그만두고 공부를 한다고 하더니만 이후로 집에서 놀면서 게임만 했다고 함

술먹으면서 이야기도 해보고 싸워도 보고 애원도 해봤는데 남자쪽은 맨날 
할꺼라고 말만 하고 결국 6년동안 혼자 벌어서 집 꾸리다가 안되서 이혼

그당시에 내가 주/야간 하면서 신나게 빛 갚고 있을때인지라 만나는 여자도 
없고 만날 자신감이나 의지도 없던 시절이였는데 

이 친구랑 나랑 근황 이야기 하다보니 내가 주/야간 8년동안 뭐빠지게 하고있는 
암담한 현실을 듣더니 야간일 힘들텐데 오랫동안 열심히 하는남자는 멋있는거라며 ... 

그때 느꼈음 .. 
예전엔 돌싱이면 결혼에 실패한거고 박수도 서로 마주쳐야 소리나는 거라고 
남자고 여자고 뭔가 하자가 있으니 결혼생활 실패한거겠지 생각했었는데
내가 완전 잘못 생각하고 있었구나 하고 ... 

그래서 지금도 40넘게 결혼안한 여자보단 차라리 한번 갔다온 돌싱이 훨씬 
나을것 같다는 생각이 듬 
(당연히 케바케이긴 하지만 그런 경향이 있다고 느낌) 


쓰고보니 오이겔러들이 원하는 내용은 아닌듯 함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