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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좌
2024-04-16 20:34
조회: 7,211
추천: 10
일기) 벌써 10년이네요.10년이나 지났는데 아직도 많은 것이 변하지 않았고 많은 사람들의 의식과 안전불감증은 그대로라는게 너무 안타깝고 아쉽습니다. 저는 사고 1년 전인 2013년에 세월호를 탄 적이 있습니다. 그 날과 똑같이, 고등학교 수학여행으로 제주도에 가는 길이었어요. 1년 뒤, 제가 탔던 그 배가 침몰하는 걸 학교에서 TV 뉴스로 보고 있었습니다. 아직도 미안하고, 또 한편으로는 무섭습니다. 내가 저 친구들을 위해 해줄 수 있다는 게, 무사히 돌아오길 바라는 것 밖에 없다는 미안함과, 어쩌면, 1년만 빨랐으면 나도 저 차갑고 쓸쓸한 곳에 잠겨서 죽었겠구나 하는 무서움이 남아있어요. 오늘 하루는 오랜만에 가방에 리본을 달았습니다. 미안해 친구들아. 잊지않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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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달된 인벤러 요한좌 "크아앙"
별처럼 노래하라 Aboe all, let your love for one another be intense, because love covers a multitude of sins. 1 Peter 4:8 NABRE 올해의 목표 : 모두에게 사랑받는 사람이 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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