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투자자를 유치하기 위해 대외비인 계약서 등을 유출하는가 하면,

하이브가 보유 중인 어도어의 주식을 팔도록 유도하기 위한 방안 등을 논의해오다 하이브 사내 감사에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브는 특히 L씨가 직위를 이용해 하이브 내부 정보를 대거 어도어에 넘긴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공인회계사 출신인 L씨는 하이브 재무부서에서 IR을 담당하면서 하이브의 상장 업무 등을 수행하다 올 초 어도어로 적을 옮겼다.

또 L씨는 하이브에 재직할 당시부터 어도어 독립에 필요한 비공개 문서, 영업비밀 등을 어도어 측에 넘겨준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그는 어도어 내부에는 '민희진의 오른팔'로 불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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