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 전 남친이 첫 경험인데
그걸 나한테 다 얘기 했었음.
첫 연애고 첫경험도 했다고.

지 전남친 만날때 감기걸려서 고열 나는데 힘든데도
전 남친이 만나자 해서 만나고
하자그래서 하고 지 전 남친 침대서 재우고
지는 지 전남자친구 감기 걸릴까봐
바닥에서 몰래 내려와서 잤다고.
지 생일에 2천원짜리 짜장면 먹고
5만원도 안 할 팬시점 시계 받았는데도
사귀었었다고.

심지어 연애때 지 전남친이랑 잤던 모텔에
날 데려가고
여길 어떻게 알았냐니까 우물쭈물
내가 병.신인줄 알았나보다

다 참고 이해하고 전 남친이니까 라는 생각에
결혼까지 별 얘기 안 했는데

오늘 같이 술먹고 집에와서
자려고 침대 누웠다가 옛날 얘기 나와서
넌 전 남친한테
생일에 2천원짜리 짜장면 먹고
에나멜 시계 받아도

감기 걸린 상태에서 만나서 해주고
병 걸릴까봐 니 혼자 몰래 바닥에 내려가서 잤는데

왜 나한테는 그런 헌신에 1만큼도 안 하냐 했더니

전남자친구한테 해준게 너무 ㅂ.ㅅ 같아서
그렇게 안 하기로 다짐했기 때문에
나한테 그렇게 못하겠다 그러네

니 전 남친한테 당한게 억울해도,
내가 그 사람보다 더 잘 해주고 많은걸 해줬는데
왜 그 사람한테 당한걸 나한테 끌고오냐니까
어쩌라고 난 그렇게 다짐했다고.

시발 술 취해서 문맥이 맞는지도 모르겠는데
진짜 ㅈ. 같아서 휴...

조.ㄴ나 빡쳐서 내가 퐁퐁이네 ㅅ.ㅂ 했더니
뭐? 니가 뭐가 퐁.퐁인데 하네

옛날 얘기로 찐텐 되기는 싫은데
ㅅ.ㅂ 왜 난 여행시켜주고
가방사주고 레스토랑 데리고 가는데

전 남친보다 못한 대우를 받아야 하는지
정말 1도 이해를 못 하겠다.

정말 헌신받는다는 느낌 전혀 못 느껴봄.

사는게 사는게 아니다 진따









전 남친한테 너무 잘해줘서

현 남편한테 안 잘해주겠다 다짐했다는게...이해가 안 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