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다음달부터 도시가스 요금을 단계적으로 10%가량 인상하기로 했다. 가스요금이 오르는 것은 작년 5월 이후 1년 만이다. 전기요금은 최근 물가 불안, 급격한 인상 시 여름철 ‘냉방비 폭탄’ 우려 등을 고려해 올해 3분기에는 일단 동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1일 에너지업계와 관련 부처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가스 도매요금을 인상해야 한다는 의견을 최근 기획재정부에 제출했다. 기재부도 판매단가 등을 고려할 때 인상이 필요하다고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여름철에는 가스 수요가 줄어 요금을 인상해도 서민경제에 미치는 여파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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