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소방위는 영상 편지로 딸에게 고마운 마음을 남기다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KBS가 공개한 당시 모습을 보면 박 소방위가 눈물을 보이자 동료들은 “울지마! 울지마!”라고 외치며 격려했다.

박 소방위는 “일이 조금 위험하고 힘드니까 좀 안전한 직업을 했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딸은 친구들에게 자랑스럽게 말하고 다닌다고 한다”며 “딸에게 고마워서 마음이 좀 그랬다. 이제 진짜로 ‘다 컸구나’하는 생각도 하게 됐다”고 했다.

지안양은 “(아버지가) 항상 힘드신데 언제나 밝게 웃으면서 맞아주셔서 너무 고맙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효도해서 좋은 경험 많이 시켜드리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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