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사는 사람입니다.

방금 전에 화난 일이 있어 글 써봅니다.

제가 사는 곳 근처에 XX국밥집이 있고

국밥집 앞 인도에 소화전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식사하러 들르는 사람들이 불법으로 차를 댄 걸 목격하고

안전신문고로 신고했습니다.

소화전 설치된 도로에 불법주정차는 금지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보하고 집으로 가려는데 

그 국밥집 사장이 나와서 항의하더라구요.

"점심시간에는 편의를 봐줘야 하는 거 아니냐?"

"같은 이웃주민으로 너무하는 거 아니냐"

"내가 당신 얼굴 기억하고 있으니 조심해라."

등등

하도 어이가 없고 황당하고 화딱지가 나더군요.

저도

"그럼 식당 뒤 주차장에 손님을 안내해라."
"불법을 저지른 걸 신고하는 게 뭔 잘못이냐"

"불법주정차하면 계속 신고할꺼다."

이랬습니다.

그러면서 사장이 가려는 절 부르더니

제 사진을 찍는 거 같더군요.

확인하려고 했더니 그냥 가버렸습니다.

집에 와서 화가 좀처럼 가시지를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