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전어회에 이어 오늘은 숭어(가숭어) 회 이야기를 쫌 해볼까함 

보통 회를 좀 좋아한다는 사람이 아니면 숭어를 찾아서 먹진 않을거임 
그래서 숭어를 접하는 경우가 보통 광어+우럭+숭어 이런 셋트에 넣어져 
있거나 모듬회 같은 구성안에서 들어가 있는 경우

숭어는 크게 두가지로 구분하는데 

내가 말하는 회는 저기 왼쪽에 눈까리 노란놈(살짝 또라이 같이 생긴...)
(가숭어 = 밀치 / 남쪽 지역에서는 참숭어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음) 

우리나라 수산물은 지역마다 조금씩 다르게 이야기 하는 경향이 있음
뭐 그런데 사실 이거는 다른 나라들도 비슷하다고 하니까 넘어가고 


이게 밀치회(인터넷에서 주워온 사진)인데 어 저거! 하는 사람도 있을거임

밀치회는 선홍색이고 숭어는 검붉은색에 가깝다고 하야하나 색이 좀더 진해
(수산물 시세는 그때그때 다르지만 지금은 가숭어가 더 비싸니 눈탱이 맞지 말라고)

딱 지금부터 제철인데 지금 시기의 밀치회는 살이올라 기름지고 쫄깃쫄깃해서 
아주 일품인데 특유의 탄력있는 식감으로 인해 서걱서걱 거리는 느낌이 좋아서 
밀치회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있음 



예전엔 Kg당 2만원이였는데... 조금씩 올라가는 중이긴 하지만 그래도 아직까진 
다른애들에 비해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서.. 보통 2Kg 짜리 4.5~6만원이니까 
다른 생선에 비하면 가성비가 괜찮은 편임 

맨날 광어 우럭만 드시지 마시고 색다른 회도 잡쏴보시라고 글 올려봄 
지금이 제철이야 롸잇나우 ! 한점 잡쏴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