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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18 11:13
조회: 2,162
추천: 31
(스압)월급루팡 아빠의 300일 아들 자랑글 결혼하고 10년만에 태어난 아들렘 네팔렘보다 귀하디 귀한 아들렘임 ![]() 산후조리원에서 집으로 왔던 날. 한 20~30일 즈음 너무 작고 소중해서 만지는 것도 조심스러웠음. ![]() 아빠가 조심하거나 말거나 뭔가 흥겨운 아들렘 성장촉진 비료먹은 고구마 마냥 갑자기 쑥쑥 크기 시작함 아침에 출근했다 저녁에 보면 아침보다 더 큰게 보일정도.. 경이로운시기 ![]() 다소 포동해진 아들렘 아빠가 못생겨서 그런지 아빠 얼굴만 봐도 흥겨워함, 70일 정도 경과 날때부터 머리카락이 너무 많아서 아버지의 분노를 마주함 ![]() 아빠의 인공 탈모빔 공격으로 까까머리가 되어버림 ![]() 그러거나 말거나 역시 마냥 흥겨운 바나나맨 ![]() 어느덧 뚝딱 100일이 지나감 100일 까지가 제일 힘들다고 주변에서 많이 말 하는데 그 이유는 3시간 정도 간격으로 주유를 해줘야 하는 아기연비 시절이라 부모가 수면 부족의 저주를 겪어야함. 거짓말 처럼 100일이 지나면서는 수면텀이 길어지기 시작 ![]() 100일이 지난 기점부터 외출을 허가받은 아들렘 생애 첫 100일 휴가 ![]() 주로 엄마와 함께 문화센터에 많이 가게 되는데 평소 문센이 왜 필요한지 모르다가 애를 키우니 문센은 없어서는 안될 지구방위군 지역지부 같은 느낌임 문센 없었어봐 엄마들이 애랑 어디를 가겠어.. 멀리가는 것도 하루이틀이고 멀리가는거 너무 힘듬.. ![]() 200일 즈음부터 아들램은 두개의 심장 버프가 걸리기 시작함 지치지 않고 무언가를 하려고함 계속 움직임, 점점 빨라짐 심장도 무릎도 골반도 다 새거라서 겁없이 사용하기 시작 반면 엄마 아빠는 점차 삐걱거리기 시작함 몸무게 10kg 돌파하며 쌀가마니랑 친구먹기 시작함 ![]() 자신을 봉인하자 분노하는 아들렘 안전하라고 쳐놓은 안전팬스를 쳐뚫고 나오고 싶어함. 이때 이사 결심. 바로 집 알아보러 다님 ![]() 겨울이 왔기 때문에 야만용사 코스튬을 착용한 아들렘 붕붕 몽둥이는 자매품, 고양이 퇴치용임 가끔 엄마아빠 눈깔도 때림 안알려줘도 기가막히게 아픈곳을 때림.. 효놈.. 이즘되니 이제 가까운곳 말고 조금 거리가 있는곳으로 모험 계획을 세우기 시작함 ![]() 곰돌이도 보러 다녀오고 ![]() 경복궁도 다녀와봄 ![]() 야무지게 김(간 안된 구운김)을 먹어보는 아들렘 아직까진 엄마의 허가를 받은 음식만 먹을 수 있음 근데 주면 뭐든 잘먹음 우린 처음이니까 잘 모르지만 주변에선 복받은거라고 많이들 말해주더이다. ![]() 뿅 300일 돌파한 아들램 두달만 있으면 이제 돌이다. . . 아이가 생기고 참 많은 일이 있었음 직업을 바꾸고.. 이사를 했고.. 2025년은 내 인생 통들어 가장 다이나믹하고 꽉꽉찬 1년을 보냄 와이프랑 둘다 오이갤러인데 와우저시절 부터 자주 드나들며 눈팅을 주로 함. 가끔 보면 비관적 글들이 올라오던데 결혼이나 연예에 대한 비관, 직업과 소득에 대한 비관, 자녀를 양육하는 것에 대한 비관 등등..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아이가 생긴다는것 그리고 같이 시간을 보내고 교감하고 사랑한다는것은 그 어떤것과도 비견할 수 없는 행복인것 같음. 다들 행복했으면 하는 바람. 2025년 끝나가는데 26년에도 다들 행복하길 이상 월급루팡 아빠의 아들 자랑글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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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양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