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왜 우리 학생들이 주체사상을 배워야 하느냐"며 소리쳤으나 알고 보니 그 주체사상을 서술하라는 지침을 내린 곳은 놀랍게도 지난 2009년 이명박 정부 하에서의 교육부였다. 더 충격적인 사실이 있다. 바로 정부와 여당이 "현행 역사 교과서가 주체사상을 가르치고 있어 안 된다"며 국민을 선동하고 있지만, 문제의 '주체사상을 만들었다는' 창시자가 지금 어디에 있는가에 대한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