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 '빅보이' 이대호, 롯데 복귀 확정
+ 롯데 구단 고위층이 사이판으로 넘어가 복귀 설득
+ 이대호, 조건보다 부산-롯데 팬들과 다시 만나고 싶다는 의지 나타내
+ 롯데, KBO리그 FA 사상 최고액으로 슈퍼스타의 친정 복귀 예우
 
‘FA(자유계약선수) 최대어’ 이대호가 KBO리그 복귀를 결심했다. 복귀팀은 '친정' 롯데 자이언츠다.
 
2012년 오릭스 버펄로스로 떠난 뒤 2016년까지 일본, 미국에서 활약한 이대호는 5년간의 국외생활을 마치고, 다시 KBO리그 무대에 서게 됐다.
 
롯데 자이언츠 구단 관계자는 "이대호의 롯데 복귀가 확정됐다. 구체적 계약액은 곧 발표할 예정"이라며 이대호와의 계약 사실을 인정했다.
 
지난해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뛰었던 이대호는 시즌 종료 후, 미 메이저리그 팀들과 일본 프로야구 팀들로부터 적극적인 구애를 받았다.  
 
1월 중순까지만 해도 이대호의 올 시즌 거취는 미국 메이저리그(MLB)와 일본 프로야구(NPB) 사이에서 결정 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최근 한국 프로야구(KBO) 복귀설이 진지하게 거론되며 ‘이대호가 롯데 자이언츠로 돌아오는 게 아니냐’는 전망이 힘을 얻기 시작했다. 실제로 롯데는 이대호 영입을 위해 수면 아래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확인됐다.
 
구단 관계자는 "구단 고위층이 이대호가 훈련 중인 미국령 사이판으로 직접 넘어가 롯데 복귀를 설득했다"며 "이대호가 대승적 차원에서 구단 설득을 받아들여 롯데 복귀가 현실화됐다"고 전했다.
 
앞서 엠스플뉴스가 보도한 대로 이대호 계약은 최근 급물살을 탄 것으로 확인됐다. (관련 기사 : 이대호 KBO 복귀 가능성 “1%에서 50%까지 올랐다.”)
 
이대호 에이전트사인 ‘몬티스 스포츠’는 1월 20일 엠스플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롯데가 이대호에게 지속해서 관심을 보이는 건 사실”이라며 “아직 구체적인 협상을 진행 중인 건 아니다.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몬티스 스포츠는 “이대호는 경기에 주전으로 출전할 수 있는 팀이 어딘지를 최우선으로 보고 있다. 그렇게 따진다면 현실적으로 일본과 한국 구단이 유력한 협상 상대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 복귀 가능성을 열어놨다. 덧붙여 “조만간 좋은 소식이 들릴 것”이라고 말해 이대호의 행선지 결정이 상당 부분 진척됐음을 시사했다. 
 
결국 '조만간 좋은 소식'은 이대호의 롯데 복귀임이 밝혀졌다.
 
롯데와 협상 중 이대호는 무리한 금액을 요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보단 부산팬들과 다시 만나고 싶다는 바람을 강하게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는 이대호의 순수한 뜻을 받아들임과 동시에 KBO리그 FA 계약 사상 최고액을 제시하며 친정으로 복귀하는 슈퍼스타에게 예우를 갖춘 것으로 확인됐다.


출처 : http://sports.new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529&aid=0000006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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