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yonhapnews.co.kr/politics/2017/01/26/0505000000AKR20170126026400014.HTML

 

 

미국 오바마 행정부가 임기를 하루 남기고 북한에 100만달러(약 11억7천만원)의 인도적 지원을 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6일 보도했다.

미국 국무부의 한 관리는 "지난해 9월 시작된 홍수로 피해를 본 주민들을 돕기 위해 존 케리 전 국무장관이 지난 19일 유니세프(UNICEF·유엔아동기금)에 100만 달러를 제공했다"며 "현재 국무부에서 전임 행정부가 마지막 순간에 승인한 지출을 심의 중"이라고 말했다고 VOA는 전했다.

미국 정부가 대북 인도적 지원을 한 것은 2011년 이후 약 6년 만이다. 2011년 미국 정부는 민간 구호단체를 통해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 수해 복구에 90만 달러를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