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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의 노래

 

露営の歌
Field Encampment Song

일본제국의 군가.
1937년 발발한 중일전쟁의 사기 고취를 위해 마이니치 신문이 공모한 군가로, 야부우치 키이치로(薮内喜一郎)의 가사가 당선되었다. 그것을 시인 키타하라 하쿠슈와 작가 키쿠치 칸(菊池寛)이 노영의 노래(露営の歌)라고 제목을 붙이고, 작곡가 고세키 유지(古関裕而)가 곡을 붙여서 만들었다.

 

작곡에는, 작곡가가 특급열차 내에서 신문을 읽다가 소개된 가사를 보고 영감을 받아 즉석에서 작곡했고, 도쿄에 도착한 그에게 일본 컬럼비아레코드의 사원이 작곡을 의뢰하자 "이미 완성되었습니다" 라고 하면서 그 때 만든 악보를 넘겨 주었다는 일화가 전해지고 있다.

여담으로 한국에도 일제시대에 소개되어서 6~70년대 군사정권 시절 만주군-일본군 출신들이 즐겨 불렀다고 전해지며, 특히 박정희도 이 노래를 좋아했다고 하는 이야기가 있다.

 

또 이 노래의 가사를 일제시대, 해방, 해방 초기를 경험한 이중에서는 시작 부분의 가사를 <<갓데 구루마 누가 돌렸나>>, <<간밤에 구루마 누가 돌렸나>> 라는 식으로 바꿔부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