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rp
2014-10-2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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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체험] '문명: 비욘드 어스' 250턴 플레이 "켜는 순간, 현실 로그아웃"'문명'. 사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뭐가 그렇게 재미있나 싶었다. 어릴 적엔 빠른 페이스의 액션 게임을 좋아했기에 세월아 네월아 모니터를 지켜보아야 하는 문명 시리즈는 거들떠도 볼 수 없었다. 아니 그 전에 그 시간 동안 컴퓨터를 켜놓으면 어김없이 부모님의 등짝 스매시를 얻어맞곤 했다. 그래서인지 어느 정도 머리가 굵은 후 처음 접한 문명 시리즈에서 난 늦게 배운 바람이 무섭다는 이야기가 왜 있는지 알게 되었다. 거의 한 학기를 통째로 말아먹고 성적표에 F가 마치 복붙마냥 새겨진 걸 본 후에야 컴퓨터를 없앴다. 게임을 지우는 걸로는 안될 것 같았다. 그리고 한동안 경원시했던 문명 시리즈. 문명5의 확장팩들이 속속들이 나올 때도 불끈불끈 일어서는 구매의욕을 애써 억눌렀던 나였지만, 이번에 나올 신작은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다. '문명: 비욘드 어스'. 이제 지구가 좁아 우주로 진출한 인간들의 이야기다. 문명의 끝은 수도 없이 봤다. 단일 도시, 야만인 폭증, 문화나 외교 승리, 그리고 과학 승리까지. 가장 선호하는 것은 역시 정복 승리에 핵폭탄을 빵빵 날리는 전쟁폭군이었지만, 어쨌든 여러 가지 도전을 했었다. 덕분에 성적은 하늘나라로 갔지만. 문명을 잠시나마 손에서 놓을 수 있었던 이유도 그 때문이었던 것 같다. 새로운 무언가에 대한 기대감. 우주 왕복선 부품을 그렇게 열심히 만들어서 날렸는데, 그 이후의 이야기는 어찌될지 궁금했다. 그러던 중 기회가 닿아 남들보다 조금 빠르게 찾아온 기회. 유통사인 '2K'측의 지원 덕분에 비록 250턴의 플레이만 할 수 있는 버전이지만, '문명: 비욘드 어스'의 체험 버전을 얻을 수 있었다. 이 자리를 빌려 선뜻 코드를 준 2K 측에 감사를 표하고 싶다. 게임을 즐기다 보니 이 느낌을 혼자서만 알기 아까웠다. 어떤 점이 변화했고, 어떤 부분이 즐거운가. 인벤을 방문하는 모든 분에게 전하고 싶어졌다. 그래서 준비했다. 한 판의 문명 체험을 그대로 즐길 수 있는 포토 체험기. 그리고 이어질 특별 방송 기대하시라. ※본 시연기는 250턴의 문명: 비욘드 어스 한 게임을 그대로 옮겼기 때문에 스크롤 압박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27일 토요일 저녁 방송된 1회차 특별방송에 이어 29일 월요일, 저녁 11시에 포니짱짱걸님의 특별 방송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 낯선 행성...일단은 주변 정리! 텃세가 보통 심한게 아니구나 허헣! ※ 깜짝 팁, '문명: 비욘드 어스'의 자원 시스템 이번 작품도 전작인 문명5와 같이 다양한 자원을 수집해야 한다. - 식량 : 인구 부스팅에 필요한 필수 자원. 식량이 충분하면 인구가 빠르게 확충되고, 인구가 늘어나야 생산력이 증대된다. - 문화 : 전작의 문화가 사회제도를 채택할 수 있는 자원이었다면, 이번에는 '미덕'이라는 운영 방침을 결정하게 해 주는 자원이 된다. 미덕은 '무력', '번영', '지식', '산업'으로 나뉘며, 각각 전투력, 식량, 과학, 에너지와 생산력을 증대시킨다. - 과학 : 각종 필요한 기술을 연구하는데 필요한 자원이다. 과학은 연구소 등을 건설해 생산량을 늘릴 수 있다. - 에너지 : 전작의 금에 해당하는 자원. 에너지를 이용해 타일을 영토로 포함하거나, 유닛을 구매할 수 있다. 당연히 에너지 생산이 적자로 돌아서면 여러 자원 수급 면에서 타격을 받는다. - 건강 : 전작의 행복에 대응되는 자원. 클리닉이나 제약 연구소를 통해 일정 수준 이상의 건강을 유지하지 않으면 여러 면에서 손해를 보게 된다. - 전략 자원 : 티타늄, 석유 등 유닛 생산에 필요한 자원. 전작의 철광, 말 등을 생각하면 된다. 다만 전작에 비해 전략 자원의 수가 늘었는데, 이는 성향에 따라 필요한 전략 자원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이다.(조화의 경우 제노매스가 필요한 식) 성향은 총 세 가지로 결정된다. 외계인들과 공존하고, 그들의 유전자를 받아들여 신인류로 나아가는 '조화', 인류의 순수성을 유지하면서 죄다 때려 부수는 '순수', 그리고 나약한 몸을 기계로 대체하고 더 강력한 인류가 되는 '우월'이다. 조화는 뭔가 약해 보이고 순수는 고지식해 보인다. 그러므로 난 우월의 길을 걷기로 했다. ■ 그래도 지구인은 조용한데... 일단은 독기 제압과 외계생물 청소 ※깜짝 팁, 외계생명체에 대처하는 올바른 방법 '문명: 비욘드 어스'의 외계 생명체는 단순 비교로 친다면 전작의 야만인에 해당한다. 하지만 전작의 야만인이 플레이어의 문명보다 약한 등급의 유닛들을 쏟아내는 경험치 덩어리였다면 본작의 외계 생명체들은 전혀 다른 개념이다. 어찌 되었건 야만인들은 우리 국가를 침범하는 무도한 도적 떼들에 불과했지만, 외계 생명체들은 잘살다가 침략을 당한 피해자의 입장이니 말이다. 문명: 비욘드 어스의 외계 생명체들은 일반적인 근접, 원거리, 기동형 유닛을 모두 갖추고 있으며, 엄청난 전투력을 가진 특수 개체들도 존재한다. 모조리 청소하는 방법 울프 비틀, 드론, 맨티코어 등은 어렵지 않게 상대할 수 있다. 전투 유닛이 모자란 초반에는 도시 자체의 화력을 이용해 퇴치하는 것이 좋다. 다만, 시즈웜이 출몰한 경우에는 상황이 복잡해진다. 시즈웜의 전투력은 초반 50턴 이내에는 상대할 수가 없다. 병사를 보내 공격하면 단 한 번의 공격에 전멸. 병사의 공격에 시즈웜이 입는 피해는 1-2 정도의 수준이다. 만에 하나 시즈웜이 도시를 타격하게 되면 더욱 골치 아파진다. 전초기지에서 갓 벗어난 도시의 경우 공격 한 번에 반절에 가까운 체력이 날아가는 경우가 다반사, 때문에 시즈웜이 다량 출몰한다면 빠르게 '초음파 펜스'를 연구하고 원거리 공격 유닛인 '레인저'를 확보하는 것이 좋다. '레인저' 역시 업그레이드가 안 된 상태라면 한 번의 공격에 1-2 정도의 피해밖에 입히지 못하나, 성향 레벨을 올려 업그레이드를 한 상태라면 심심찮게 대미지를 줄 수 있다. 초음파 펜스의 영역 안에서 시즈웜을 타격하면 10턴 정도 내에서 정리할 수 있다. 추가로 첫 시즈웜은 퀘스트와도 연계되어 있다. 시즈웜을 처음으로 잡을 경우 만만찮은 자원 보너스를 챙길 수 있다. 어느 정도 성향 레벨이 오르고 강력한 유닛들을 보유하기 시작하면 그 때부터 외계 생명체들은 경험치 셔틀로 전락한다. 실제로 한번 업그레이드를 한 병사가 랩터 벌레 한 무리를 거의 피해 없이 전멸시킬 수 있다. 다만 군락을 빠르게 정리하지 않을 경우 어마어마한 숫자가 지속해서 출몰하며, 외계 생물 폭증 옵션을 넣을 경우 한 번에 세 개의 군락까지 뭉쳐있는 경우가 존재하니 주의해야 한다. 외계 생물이 굉장히 많이 나올 경우 미덕 탭 중 '무력' 부분에서 외계 생물 및 군락 파괴 시 마다 과학 점수 보너스를 얻는 미덕을 열어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일부 군락의 경우 파괴하면 그 밑에서 고대 유물이 발견되기도 한다. 조용히 두는 방법 외계 생물들이 무조건 플레이어를 공격하지는 않는다. 외계 생물을 보여주는 아이콘이 녹색에 가깝다면 매우 평화로운 상태고, 붉은색이라면 공격적이라는 뜻이다. 외계 생물을 따로 공격하거나 하지 않는 이상 녹색에서 변하지는 않으나 이들은 영토의 개념이 없고 호기심이 매우 많다. 이 때문에 당장 전투 유닛이 부족하다면 그냥 조용히 두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 하지만 후에라도 자원 확보와 영토 확장을 노린다면 전투를 치러야 한다. 일부 외계 생물의 경우 탐험대의 고대 뼈 탐사를 통해 아군으로 삼을 수 있다. 문명: 비욘드 어스에서 탐사대의 역할은 전작 문명5의 정찰병보다 조금 더 넓다. 탐사대는 기본적으로 1개의 모듈을 가지고 있는데, 이를 사용해 추락한 위성이나 고대 유물, 혹은 고대 생물의 뼈를 탐사 기지로 만들 수 있다. 전작의 고고학자와 비슷한 역할이다. 이 모듈은 도시로 돌아가면 자동으로 충전되며, 연구 및 미덕 업그레이드를 통해 보유 수량을 늘려 줄 수 있다. ■ 오오...거친 테라포밍의 길... 궤도 유닛을 활용하라! ※깜짝 팁, 궤도 유닛과 첩보전 지상이 무대라면 궤도 유닛은 '조명' 문명: 비욘드 어스에서 지상 유닛만큼 중요한 요소가 있다면 바로 궤도 유닛이다. 궤도 유닛은 보통 위성을 지칭하며, 이 위성은 용도에 따라 여러 가지로 나뉜다. 플레이어가 가장 많이 쓰게 될 위성은 바로 독기 제압용 위성이다. 외계 행성은 엄청난 농도의 독기로 얼룩져 있기 때문에 제때 위성을 띄워 독기를 없애 주지 않는다면 영토 확장에 애로사항이 꽃핀다. 그 외에도 에너지 생산량을 늘리는 태양광 집적 위성이나 식량 생산량을 증대시키는 기상 조절 위성 등이 있다. 이런 위성들은 해당 타일 위에 띄워둘 경우 타일의 생산량이 증대된다. 궤도 위성은 전작의 미사일과 마찬가지로 완료되는 순간 도시의 격납고에 준비되며, 장악된 궤도 범위 내에 발사할 수 있다. 궤도 범위는 연구, 미덕 등을 통해 증가시킬 수 있으며, 추가 도시를 건설함으로써 더욱 증대시킬 수 있다. 그 외에 '천리안'이라는 이름을 가진 첩보 위성도 존재하며 이 위성은 범위 내 적 스파이의 행동을 간파해낸다. 추가로 모든 위성은 해당 범위의 시야를 확보하며, 추락할 경우 일정 확률로 탐사대를 꾸릴 수 있는 '추락 위성'으로 변화한다. 궤도 유닛은 궤도 폭격 기능이 있는 유닛으로 공격할 수 있다. 전보다 더욱 심화된 정보전 전작의 확장팩에서 추가되었던 스파이와 첩보, 음모는 본작으로 넘어오면서 더욱 심화하였다. 스파이는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데, 전작처럼 도시에 잠입시켜 기술을 빼 오거나 아군 도시에 잠복시켜 적 스파이를 적발하는 것은 물론 여러 가지 음모도 꾸밀 수 있다. 예를 들자면 적 도시에 시즈웜을 꼬이게 만드는 미끼를 설치해 도시를 뒤집어 놓는다거나 하는 방법이 있다. 아메리카 개척 연합 팩션의 경우 첩보 속도와 음모 성공률이 25% 더 높다. ■ 자 이제 우리끼리 승부를 가려보.... 250턴 끝난거야!? ※깜짝 팁, '성향'이란 무엇인가... 문명: 비욘드 어스에서 전작과 가장 차별화된 요소를 꼽자면 단연 '성향'이다. 위에서 잠깐 설명했지만, 성향은 단순한 유닛의 외형이 아닌, 플레이어가 다루는 문명의 주체성이 되며, 또한 문명 전체의 분위기를 드러내게 된다. - 조화 : 조화 성향은 외계 생물들과 하나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뭔가 조화라고 하면 평화롭고 균형 잡힌 관계를 연상케 한다. 집 앞마당에 외계인이 내 아이와 함께 숨바꼭질하는 모습이 머릿속에 그려지지만. 그런 거 없고 그냥 외계 생물과 합체한다. 조화 성향은 외계 생물의 생물학적 장점을 최대한 수용해 인류에게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덕분에 독기 가득한 대기 속에서 오히려 체력이 재생되고, 외형도 외계 생물과 인류를 섞은 요상한 모양으로 변해간다. 덕분에 그만큼 외계생물들과 친숙하고, 외계 생물들의 적대심 미터가 빠르게 하강한다. 조화 성향의 경험치는 유전학 관련 연구 등을 통해 올리거나 퀘스트를 통해 올릴 수 있으며, 전략 자원인 외계 물질(제노매스)을 필요로 한다. 조화 성향의 극에 달하게 되면 거대한 외계 거인과 궤도 바위 문어 등을 생산할 수 있다. - 순수 : 순수 성향의 지향점은 현재 우리의 모습 그대로, 즉 인류 그대로를 이어가려 한다. 그 때문에 순수 성향의 문명은 외계인이란 외계인은 모조리 청소하고, 인류만의 순수성을 고집한다. 순수 성향의 문명은 고전 인류의 생리를 보전하고, 미화하는 한편 새로운 행성을 인류의 성향에 걸맞게 테라포밍하며, 신고전주의 의상을 고집한다. 이들은 신체를 개조하거나 유전자를 조작하는 행위를 하지 않기 때문에 전투 슈트와 장비를 통해 전투력을 끌어올린다. 순수 성향 레벨은 각종 연구와 퀘스트, 그리고 지구 문명의 잔해 등을 탐사해 올릴 수 있으며, 전략 자원인 부유석을 필요로 한다. 순수 성향이 극에 달하게 되면 강력한 전투 슈트와 거대한 부유 전차를 만들어낼 수 있다. - 우월 : 우월은 인류의 우월성을 강조하는 것이 아닌, 더욱 더 나은 인류, 더 강력한 인류로 나아가려는 성향이다. 그 때문에 이들은 기계 장비와 부품을 최대한 개발하고, 이를 인류에게 접목해 강력한 기계 군단을 만들어낸다. 우월 성향은 인류가 한 행성에 얽메이는 것이 굉장히 근시안적인 생각이라 여기기 때문에 어떤 행성에서도 무리 없이 적응할 수 있는 신체를 만들어내려 하며, 이를 통해 많은 행성을 권역에 두려는 패권주의적 성격을 지닌다. 우월 성향의 문명은 발전을 거듭할수록 인공두뇌와 중앙 통제 시스템, 기계 신체 등을 만들어내 인간성을 지워나가고, 끝내 무인 전투기와 사이보그 등을 주력으로 하는 기계 군단을 만들어낸다. 이들은 '피락사이트'라고 하는 전략 자원을 필요로 하며, 성향이 극에 달할 경우 거대한 사이보그 군단을 생산해 전투에 임하게 된다. 달라진 속도, 달라진 배경 250턴의 한계가 있는 시연용 버전이었기에, 아쉽지만 플레이는 여기서 마칠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뭔가 홀가분하긴 했다. 여기까지 오는 데 걸린 시간이 네 시간. 보통 크기의 맵에서 네 시간 걸려 한 게 내 구역 외계인 청소라니 조금 슬프긴 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본작을 하면서 느낀 바를 정리해보자면 일단 느렸다. 느림은 상대적이긴 하지만, 첫 연구에 30턴 소모는 사실 상상 이상의 스케일 업이었다. 전작에서 250턴이면 그래도 보통 크기 맵에서 내 대륙까지는 다 잡아먹을 시간이었기에 그다지 큰 장애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러나 두 번째 도시를 세울 때 턴수가 70턴에 가까운 것을 보고는 놀랄 수밖에 없었다. 두 번째 도시를 세우기 위해 콜로니스트를 만들려면 '개척' 기술을 연구해야 한다 기술 연구에만 최소 30턴이다. 게다가 빽빽한 독기와 물밀듯 쏟아져나오는 외계인들을 상대하다 보면 공격적인 영토확장보다는 일단 내 영토의 안정과 국력 부양에 힘쓰게 된다. 전작이야 검사 하나만 뽑아두면 초반 야만인은 죄다 썰고 타 문명과의 문제만 해결하면 되었지만, 이번 작품은 외계인부터가 웬만한 문명보다 강력하니 어쩔 수가 없다. 내부정리 확실히 하면서 힘을 기르고 이후 타 문명과 자웅을 가려야 하는 구도다. 그럼에도 체감상 속도는 크게 느리지 않았다. 아니 이 부분은 이 게임이 '문명 시리즈'이기에 그럴지도 모르겠다. 금방 한 것 같지만 네 시간이 지났으니까. 사실 아직 이 게임이 흥행할지, 혹은 추락할지는 모르겠다. 문명5의 성공에 빗대어 볼 때 '문명: 비욘드 어스'는 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굉장히 다른 게임이었다. 시스템은 같으나 그 내용이 달랐고, 비주얼은 비슷하지만, 그 흐름이 달랐다. 개인적으로는 다양한 변수와 다채로운 배경, 그리고 흥미로운 요소들이 많이 보였으나, 오래 즐길 게임은 지금 당장 눈앞을 현혹하는 반짝임보다 내면의 깊은 무언가가 필요하다. '문명: 비욘드 어스'가 과연 그 무언가를 가지고 있을지는 아직 더 두고 봐야 하지만, 짧은 플레이를 하면서도 확실히 느껴진 바는 있다. 이번 작품 역시 전작 못지 않은 타임머신이라는 사실이다. 10월 24일. 이제 한달 남았다. 한달 후 우주로 진출할 많은 이들이 부디 무사히 지구로 귀환하기를 기도해야 할 것 같다. ■ 플레이 모습이 궁금하시다면! 토요일 밤, 인벤 방송국을 찾아주세요! ※29일 월요일 밤 11시, 포니짱짱걸님의 '문명: 비욘드 어스' 특별 체험방송이 이어집니다! 우주로 나아간 그들의 이야기! '문명: 비욘드 어스'가 어떤 게임인지 제대로 알고 싶은 분! 인벤방송국을 통해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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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 인벤인 Karp 카프♥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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