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에게 제대로 된 지도자의 자질이 있는지는 확실히 모르겠습니다. 다만 그 아버지였던 박정희 전대통령을 봤을때 그 피를 제대로 물려받았다면 지도자의 자질이 있을 것이라는 유전적 요인을 믿을 뿐이죠. 그러나 확실한건 문재인에게는 지도자의 자질이 없다는 것을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이번 선거는 '박정희 전대통령'과 '노무현'의 대리전이라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박정희 전대통령의 장녀인 박근혜와 노무현의 정신적 유산을 계승했다는 문재인의 대결이기 때문이죠. 그런데 첨부파일과 같이 문재인은 심지어 자신이 생애 유일하게 '장'자 들어간 자리를 맡았던 노무현 휘하에서 비서실장을 했던 것을 부끄럽다고 얘기할 정도로 '조변석개'하는 인물입니다. 왜 저런 인간에게서 노무현을 추억하는걸까요? 전 오히려 뒈지기 직전까지 거짓말만 내뱉었던 개대중새끼의 악취가 풍기는데 말이죠.

여러 매체에서도 나왔지만 문재인이 노무현의 비서실장을 역임했다는 것은 플러스 요인임과 동시에 엄청난 마이너스 요인이기도 합니다. 노무현의 국정운영 혼란에 대한 책임을 같이 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 책임에서 자유롭고자 문재인이 저런 발언을 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즉, 문재인은 참모로서도 주군을 제대로 모시지 못한 인물입니다.

참모로서 유능했으나 그가 실권을 행사하고는 말아먹은 케이스의 대표적인 예는 저 유명한 삼국지의 '제갈공명'을 들 수 있습니다. 송곳하나 세울곳 없던 유비와 떨거지들을 이끌어 서촉지방을 차지하게 하고 촉한을 세우게 한 것이 제갈공명의 덕분임은 삼국지를 읽어보지 않은 사람도 알 정도로 유명한 얘깁니다. 그러나 유비 사후 사실상 전권을 행사하던 공명이 무리한 북벌실패로 인해 촉을 어떻게 말아먹었는지는 삼국지를 제대로 읽었다면 역시 아는 부분입니다. 참모로서는 중국역사상 첫손가락에 꼽히는 명재상이었던 제갈공명도 자신이 지도자가 되어서는 말아먹었습니다. 이건 그만큼 지도자라는 자리가 어렵다는 얘기입니다.

그런데 문재인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그나마 '~장'이라고 이름붙은건 '비서실장'이 전부입니다. 남들 다하는(심지어 유시민 같은 사람도 하는) '장관' 한번 못해본게 문재인입니다. 즉, 지금까지 '결재권'이라는걸 행사해본적이 없는 인간이라는 것이죠. 그런데 저런 인간이 처음 행사하는 결재권이 대한민국을 좌우하는 결재권이라고 하면 불안하지 않으십니까? 참모로서나마 유능했어도 제갈공명의 예에서 보듯이 불안할텐데 참모로서도 무능에 가까웠던 인간에게 대한민국 전국의 결재권을 맡긴다는게 과연 옳은 판단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