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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파이어스 엣지'는 초대 '다키스트 던전'에 6년 만에 추가되는 신규 유료 확장 콘텐츠다. 이 작품의 마지막 DLC는 2020년 PC로 나온 '버처스 서커스'였고, 이번 발표는 예고 없이 이뤄졌다. 개발사는 정식 출시 10주년에 맞춰 기존 이용자와 신규 이용자 모두를 다시 불러들이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후속작 '다키스트 던전 II' 지원과 병행해 개발을 진행해왔다는 설명도 함께 나왔다.
가장 큰 변화는 후속작에서 처음 등장한 두 영웅 '듀얼리스트'와 '런어웨이'가 초대작 진영에 합류하는 점이다. 개발사는 단순 이식이 아니라 초대작에 맞춰 다시 설계한 재해석이라고 표현했다. 화상 흔적이 남은 몸에 누더기를 두르고 조악한 부지깽이를 든 런어웨이는 불과 은신에 의지해 싸우고, 가슴 위쪽이 뚫린 장식 케이프를 걸친 듀얼리스트는 정면 대결에서 물러서지 않는 검술을 앞세운다. 후자는 위치 관계가 중요한 초대작 전투 체계에 특히 잘 맞아떨어지는 구성이다.
전투에는 후속작의 '연소' 메커니즘이 이식된다. 원래 초대작 설계에 없던 상태 효과여서, 로스터 확충을 넘어 전투 자체의 계산법이 하나 더 늘어나는 셈이다. 마을에는 '아카데미 두엘로'와 '크래프트웍스', '고고학 베이스 캠프' 세 구역이 새로 들어와 운영과 준비 단계의 선택지가 넓어졌다. 여기에 신규 장식품과 사건, 새로 집필된 텍스트가 더해지며, 선택적으로 광기를 유도하려는 이용자를 위한 수단도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