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상세
'아카토리'는 파이어버드 사원에서 자란 소녀 수도승 마코가 세계를 좀먹는 '앰버 스톰'을 막기 위해 나서는 2.5D 메트로배니아다. 서로 연결된 다섯 개의 세계는 각각 다른 시대와 생태를 지니며, 마코는 지팡이에 봉인된 붉은 새의 도움을 받아 이곳들을 오가며 어둠의 정체를 좇는다. 픽셀로 그려진 캐릭터와 양식화된 3D 배경을 결합한 화면이 특징으로, 탁 트인 원경부터 공중에 떠 있는 기묘한 건축물, 동굴 지하 묘지까지 폭넓은 경관을 담았다.
핵심 장치는 마법 지팡이다. 무기이자 이동 수단으로 동시에 기능하며, 지상과 공중 공격을 이어 붙이는 연계와 던졌다 되돌려 받는 조작이 전투의 축을 이룬다. 이동에서는 벽 점프와 활강, 대시, 이단 점프를 엮어 넓은 구간과 좁은 구간을 각각 다른 방식으로 돌파하게 된다. 개발사는 장르 원류에 해당하는 작품들이 전투에 무게를 실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이동 기술과 그 조합에 비중을 두는 현대적 접근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적 구성은 스무 종이 넘는 일반 개체와 여러 갈래의 보스로 짜였다. 보스전은 리듬에 맞춰 대응하는 형태부터 여러 단계로 이어지는 형태까지 성격이 갈리고, 적들이 함정이나 환경 요소와 상호작용하는 구간도 마련됐다. 배경 음악은 상황에 따라 격렬함과 잔잔함 사이를 오가며 실시간으로 바뀐다. 스팀 데모가 먼저 공개돼 호평을 받았고, 이를 반영한 조정을 거쳐 출시일이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