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톤에이지를 설치한 뒤 샴기르 마을에서 게임을 시작한 초보 조련사들은 차근차근 튜토리얼을 수행하며 게임을 배워나가게 된다. 하지만 이는 기본적인 게임 방법에 대한 설명일 뿐, 게임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즐기는 방법과는 거리가 있다.

효율적인 길을 찾는 조련사들을 위해서 튜토리얼에서 알려 주지 않는 숙지 사항 9가지를 정리했다. 어떤 것들을 먼저 해야하며, 게임 플레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요소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는 아래의 내용과 같다.


■ 1. 펫은 5가지 등급과 타입으로 구분할 수 있다.

스톤에이지의 수많은 펫들은 다섯 가지 등급으로 구분할 수 있다. 회색 테두리인 일반 펫부터 금색 테두리인 전설 펫까지 존재하며, 펫 아이콘의 테두리를 통해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모든 펫은 최대 ★6까지 진화하며, 진화를 거듭할 때마다 성장률이 상승한다.

▲ 일반 / 전설 펫 모두 최대 ★6까지 성장할 수 있다.

타입은 펫의 스킬을 활용하는 지표라고 볼 수 있다. 공격형 / 방어형 / 지원형 등 다양한 타입들이 준비되어 있으며, 각 타입마다 스킬의 구성이 달라진다. 직접적인 대미지를 줄 수 있는 '공격형', 체력과 방어력을 증가시키는 '방어형', 아군에게 버프를 걸어주는 '지원형'이 대표적인 타입들이다.

공격형이 아니라 지원형 펫이어도 강력한 대미지를 줄 수 있다는 것도 명심해야 한다. 타입은 펫이 보유한 스킬의 경향을 말할 뿐이며, 그것이 한정적인 역할만을 수행하는 것이 되지는 못한다. 몇몇 펫들은 지원형임에도 패시브를 통해 강력한 공격을 선사한다. 어디까지나 타입은 파티를 구성할 때에만 참고하는 용도로 사용하자.

▲ 지원형이어도 패시브로 강력한 공격을 할 수 있음을 기억하자.


■ 2. 등급이 낮을수록 요구 경험치가 낮다.

등급이 높은 펫일수록 높은 최대 성장률과 계수가 높은 스킬들을 가지고 있어, 활용도가 높은 편이다. 하지만 펫의 등급을 기준으로 레벨업에 필요한 경험치 요구량과 진화에 필요한 경험치 요구량이 달라진다는 점은 고려해야 한다. 등급이 높은 펫일수록 성장에 들어가는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들어가므로, 때에 따라서는 저등급 펫이 능력치가 더 높은 상황도 발생한다.

초기 등급이 ★1인 펫이 요구 경험치가 가장 낮으므로, 같은 양의 경험초를 사용하더라도 더 높은 레벨로 성장하게 된다. 초반에는 등급이 높은 펫보다는 등급이 낮고, 필요한 스킬을 가진 펫을 집중해서 육성하는 것을 추천한다. 게임 후반부에 펫들을 초월할 수 있으므로 저등급 펫의 낮은 성장률은 어느 정도 보완할 수 있다.

▲ 등급은 두 단계 차이일 뿐인데, 요구 경험치가 3배에 이른다.


■ 3. 초반엔 조합으로 만드는 펫부터 육성하는 것을 추천

조합 시스템은 사용하던 펫을 상위 펫으로 변환시키는 기능이다. 새로운 펫으로 재탄생하는 개념이므로, 성장률이 소폭 상승하거나 스킬 구성이 조금 달라진다. 약간의 변화지만 파티 전체의 공격력 및 방어력을 늘릴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이용해야 하는 기능이라 할 수 있다.

▲ 조합으로 성장률이 오르는 펫들이 많다.

따라서 '조합을 할 수 있는 펫' 또는 '조합을 통해 만들어낸 펫'을 최우선으로 육성하는 것이 게임 진행에 큰 도움이 된다. 태생 ★1 펫이지만 뛰어난 방어력을 자랑하는 '킹북이'나 튜토리얼에서 지급하는 '파아란', 강력한 광역 공격을 자랑하는 '보르비스' 등이 대표적인 조합 펫이다.

일반적으로 저등급 펫을 조합하여 사용하게 되는데, 태생 ★4 펫과 비교했을 때 성능에 매우 큰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영웅 등급 펫을 초반부터 육성하는 것보다는 태생 ★1~2 조합 펫을 만든 뒤, 이를 기반으로 게임을 진행하는 것이 수월할 것이다.

▲ 미리미리 필요한 재료들을 채워두는 것을 추천.


■ 4. 팀 조합에는 항상 '탱커'가 있도록 구성해 둘 것.

사실, 조합 자체는 유저의 취향에 따라서 크게 달라지는 부분이다. 하지만 후반부 모험 지역과 투기장을 고려하여 '중앙에는 방어형 펫'을 세우는 것이 좋다. 파티에 방어형 펫이 없다면, 적의 공격이 그대로 공격형 펫에게 꽂히는 것을 볼 수 있다. 게다가 중앙이 쉽게 뚫려, 조련사에게 직접적인 공격이 들어오게 된다.

이는 모험과 투기장 모두에 해당하는 기본적인 팀 구성이라 할 수 있다. 중앙에 있는 펫이 약하다면 조련사가 공격에 그대로 노출되고, 결국엔 패배로 이어지기 마련이다. 최고의 효율을 내기 위해서는 탱커 1 / 버퍼 1 / 딜러 2로 구성하는 것을 추천한다. 탑승 펫을 버퍼 또는 딜러로 대체하여 자신에게 맞는 파티를 구성해보자

▲ 단단한 방어형 펫은 반드시 하나 정도는 육성해 둬야 한다.


■ 5. 경험치는 경험초로 올리는 것이 빠르다.

모험 스테이지를 클리어할 때 경험치를 주긴 하지만, 양이 미미하여 레벨업에 걸리는 시간이 매우 길어진다. 레벨업을 최대한 빨리하기 위해서는 '경험초'를 이용해야 한다. 한 번에 대량의 경험치를 얻을 수 있는 경험초는 모험이나 토벌대, 상점 등 게임 내 콘텐츠 전반에서 획득할 수 있다.

▲ 모험보다 경험초로 레벨업을 하는 편이 낫다.


■ 6. 크리스탈은 고기 > 펫 뽑기 > 기타 구매 순서로 사용하자

유료 재화인 크리스탈은 스테미나 개념인 '고기'를 사는 데에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펫을 모으고 레벨업 시키는 데에 들어가는 경험초를 모으기 위해서는 매우 많은 양의 고기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많은 펫을 갖추지 못한 유저라면 '펫 분양소'에서 펫을 뽑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다만, 너무 많은 크리스탈을 투자하지는 말고 최초 '10회 뽑기 1회' 정도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처음으로 10회 뽑기를 진행하는 것에 한해서 '영웅 이상 등급 펫'이 보장되니, 정말 급할 때에만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여분의 크리스탈이 있다면, 포획 횟수나 상점 재입고에 투자하는 것도 고려해 볼 만하다.

▲ 고기는 언제나 옳다는 생각으로 구매하자.


■ 7. 고기를 획득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게임 내에서 고기를 얻는 방법은 세 가지 정도가 있다. 첫 번째는 레벨업 시에 보충되는 것을 노리는 방법이다. 레벨업을 할 때마다 최대 고기량과 함께 소량의 고기가 충전된다. 계정 레벨업이 빠르게 이루어지는 초반에는 고기를 구매하는 것보다 레벨업으로 충당하는 것을 추천한다.

크리스탈로 구매하는 방법도 있다. 약간의 재화를 소모하여 많은 양의 고기를 보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반복하여 충전할 때마다 요구되는 크리스탈의 양이 계속해서 증가한다. 마지막으로 투기장 보너스로 지급되는 고기를 모으는 방법이 있다.

▲ 승패에 관계없이 고기를 얻을 수 있으므로 최대한 콘텐츠를 즐겨야 한다.


■ 8. 조련사의 스킬도 고려해야 한다.

펫 뿐만이 아니라 조련사의 스킬도 육성할 필요성이 있다. 펫과 마찬가지로 경험초를 사용하여 조련사를 레벨업 할 수 있으며, 각 조련사만의 독특한 스킬들을 사용할 수 있다. 조련사는 펫보다 능력치가 낮아 큰 대미지를 줄 수 없지만, 다양한 부가 효과가 있는 스킬들로 변수를 만들어 낸다.

첫 조련사인 '우디'는 한 명의 적에게 공격을 집중시킬 수 있고, 두 번째로 얻는 '루시'는 아군 펫의 체력을 회복시킬 수 있는 등 조련사마다 특화된 스킬을 하나씩 보유하고 있다. 또한, 상대의 속성을 바꾸는 스킬로 상성에 대한 대책을 세워볼 수도 있다. 조련사에도 신경을 쓴다면 펫의 성능을 120% 발휘할 수 있는 기폭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 조련사의 다양한 스킬들도 활용해야만 한다.


■ 9. 도감에서 필요한 정보를 습득하자

게임 내 도감에서 펫의 스킬 및 성장률, 상세한 능력치까지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 두자. 특히, 조합으로 얻을 수 있는 펫을 미리 조사하여 기본이 되는 펫부터 키우는 것이 이득이다. 조합 전 육성한 레벨과 스킬 성장 수치가 조합 후에도 그대로 이어지니, 미리 육성할수록 더 강한 성능을 보여줄 수 있다.

도감에서 원하는 펫의 정보를 선택하고 아래쪽의 버튼을 눌러, 진화 / 초월 별 능력치까지 확인할 수 있다. 해당 펫의 능력치별 최대 성장률 수치도 파악할 수 있으므로, 자신의 펫이 어디까지 성장할 수 있을까 상상하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이 된다.

▲ 계획적인 육성은 도감을 보는 것부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