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e스포츠협회장에 취임한 전병헌 의원이 2일 Olympus LoL 챔피언스 윈터 결승전이 펼쳐지는 한양대학교 올림픽 체육관을 방문했다.

이날 현장을 찾은 전병헌 의원은 결승전 사전 행사로 진행된 시상식에서 페어플레이상 시상을 도왔다.

전병헌 의원은 시상식 전 마련된 자리에서 "5대 e스포츠협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e스포츠 팬들에게 이렇게 인사를 드릴 수 있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 대한민국이 e스포츠 종주국으로 15년의 역사를 지내면서 많은 발전도 있었지만, 위기를 맞고 있는 것도 잘 알고 있다.

e스포츠협회장 직을 수락한 것은 이런 위기를 맞고 있는 e스포츠에 제2의 부흥을 맞게 하기 위함이다. 사회적으로 많은 편견과 매도를 받고 있지만, 게임을 스포츠로 격상시켜 e스포츠를 국민적 스포츠로 확산시키는데 여러분과 함께 노력하고 싶다. 많은 도움 바란다"며 현장 팬들에게 첫인사를 올렸다.

현장 분위기를 묻는 말에 전병헌 의원은 "기분이 남다르지 않을 수가 없다. 롤 챔스 결승에 이렇게 많은 분이 모인 것 자체도 놀라운 일이다. 당연히 게임을 부흥시키고, 게임 산업을 반전시켜야 하는 자리에 있기에 (이런 행사에) 당연히 관심을 두고 있다. 리그오브레전드와 이 분야에 많은 관심을 두고 있는 팬들을 위해서 e스포츠 협회가 할 수 있는 모든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기자실을 찾은 전병헌 의원은 "외국 e스포츠 대회는 몇 번 참관한 적이 있지만, 국내 대회는 첫 번째 참관이다. 롤 챔스 결승전을 구경도 하고, 분위기를 돌아보기 위해 왔다. e스포츠의 활성화를 위해 모두 노력하여 한국 내 게임에 대한 편향적이고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아, 게임이 스포츠로가 되는 제대로 된 길을 가길 원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게임 관련 기자 분들도 노력해주길 바란다. 단순히 게임 관련 기자가 아니라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는 야구나 축구와 같은 전문 스포츠 기자로서 제대로 된 위상을 함께 만들어 가길 원한다. 앞으로 많은 도움 바라고, e스포츠 협회에서도 온 힘을 다해 적극적인 지원을 할 것이다"며 e스포츠 기자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병헌 의원은 인벤 측에 "현장에 직접 찾아오니 무척 흥분된다. 현장의 열기가 그 어떤 실내스포츠보다 뜨겁고 열정적인 것 같다. 찾아와보길 잘했다고 생각하고 있다."라며 현장을 찾은 소감을 밝혔고, 이어 관중석에서 e스포츠 팬들과 함께 경기를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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