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코스프레로 유명한 코스프레팀 CSL팀이 평소의 실력을 맘껏 자랑했고, 대회 스폰을 맡은 올림푸스 역시 자사의 물건을 최대한 활용한 포토 이벤트를 벌이는 등 추위 속에서 결승전을 기다리는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번 결승전 행사장에서 기억에 남는 것은, 나진 쉴드의 정글러 '모쿠자' 김대웅 선수를 위한 응원 메시지와 헌혈증 모음이었습니다. 얼마전 블로그와 페이스북을 통해 김대웅 선수가 투병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많은 안타까움을 샀는데요. 이런 김대웅 선수를 위한 헌혈증 모음이 결승전 현장에서 이루어진 것입니다.
다행히 결승전 현장에서 전해진 소식에 따르면, 김대웅 선수가 조만간 무사 퇴원할 예정이라고 하니 팬 분들은 한 숨 놓으셔도 좋을 듯 합니다. 지금까지 팬 분들이 보내주신 헌혈증이 무려 222장이라고 하는데요, 그 응원의 힘들이 모여 김대웅 선수에게 전해졌기에 이렇게 좋은 소식을 들을 수 있게 된 것이 아닐까 합니다.
백문이 불여일견, 결승전 현장 오후를 사진으로 만나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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