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윈터 시즌의 결승전 현장에 오신 소환사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



대망의 결승전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벽동안 내린 비도, 조금 풀렸나 싶더니 다시 몰아닥친 한파도 결승전 현장에 모인 이들의 열기를 막기엔 부족했습니다. 2012년 11월부터 시작된 Olympus The Champions Winter 2012-2013의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날이니 어쩌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기자 역시 그 역사적인 현장을 직관하고자 결승전 무대가 설치된 한양대학교 올림픽 체육관을 향했습니다. 행여나 늦게 가면 사람들에 치여 제대로 취재하기 어려울까 싶어 첫 새벽부터 집을 나서기까지 했지요. 그러나 고작 그정도로는 '일찍'이라는 말을 쓰기엔 부족했음을 현장에 도착하고 나서야 알 수 있었습니다. 현장에 도착한 9시 무렵, 이미 현장에는 1500여명의 관객들이 긴 행렬을 만들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 ▲ 인벤팀이 새벽같이 출동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장은 이미 만원! ]



[ ▲ 가득하다 ]



[ ▲ 여기에도 가득하다… 추운 날씨에도 기자를 향해 브이를 잊지 않아주시는 팬 분들! ]



생각해보면 지난 챔피언스 리그 때에도 결승 전날 텐트를 쳤던 관객도 있었으니 새삼스러울 것은 없지만, 설마 이 엄동설한에 새벽부터 현장에서 줄을 서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아니, 한편으로는 '혹시?' 싶었지만 그 광경을 직접 두 눈으로 보게 되다니.. 한국 리그오브레전드 팬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순간이었습니다.


[ ▲ 오늘의 1번 타자는 바로 새벽 4시 30분부터 대기하셨다는 대구청년 '장동현'씨 ]



마침내 아침 10시가 되어 대기표 발부가 시작되자, 기다리던 팬들의 표정에 미소가 번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미 한참을 기다리느라 손발이 꽁꽁 얼었을 것이 분명한데도 그런 것따윈 아무렇지 않다는 것처럼 환하게 말입니다. 그 사이에 결승전 현장을 찾은 유저들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 구체적인 수를 확인하고 싶었으나, 현장 관계자로부터 대략 8시 30분부터 빠르게 증가했으며 지금도 계속 증가하는 추세라는 말만 들을 수 있엇습니다.


[ ▲ 기다리신 분들은 현장 배부 티켓을 발부받으신 후 3시까지 현장으로 다시 모이게 됩니다 ]



[ ▲ 티켓은 바로 이렇게 생겼어요! 하단은 팔찌, 빨간 것은 라이트에요! ]



[ ▲ 배부받은 티켓을 자랑해주신 한 팬 분 ]



[ ▲ 입구에는 포토존 역시 마련되어있습니다. 잠시 후 선수들이 이 곳에서 인터뷰를 할 예정! ]



[ ▲ 포토존에서 기념 촬영을 즐기시는 팬 분들 ]



한편, 대기표 발부가 시작되는 그 시각 본격적으로 결승전이 치러질 경기장 내부 역시 분주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조금이라도 더 멋진 추억을 팬들에게 선사해주기 위해 서비스를 위한 데스크 설치부터 홍보용 부스 설치까지 막바지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었기 때문입니다.


[ ▲ 한편, 내부에서는 관객들을 맞을 준비가 한창입니다 ]





[ ▲ (주)이노베이션티뮤의 부스도 마련돼있습니다 ]





[ ▲ 스틸시리즈의 부스가 마련되고 있습니다 ]





오늘의 주역인 선수들을 위한 대기실도 준비가 어느 정도 된 상황. 이제 그들이 오를 무대만 완벽해진다면 곧 이곳은 또 다른 역사의 현장이 될 것입니다. 최후에 미소를 짓는 팀이 어느 쪽일지 알 수는 없지만, 적어도 이 자리에 모인 모두가 그들에게 열광할 것임은 분명해보입니다. 이제 조금만 기다리면 그 대망의 막이 열립니다!


[ ▲ 잠시 후 선수들을 맞게 될 선수 대기실! ]



[ ▲ 뜨거운 결전이 펼쳐질 무대는 아직 조용.. 하지만 그것도 잠시..! ]



※ 곧 결승전 경기 기사 및 부대 행사 기사가 이어집니다.


Inven J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