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이스포츠 축제 IEF 행사의 프로팀 국가대표를 결정짓는 선발전 결승전에서 아주부 블레이즈가 MVP Blue 에 3:1 스코어로 승리하며 중국 무한에서 열리는 IEF 2012의 한국 국가대표로 선발되었다.

1경기는 아주부 블레이즈의 역전승이었다.

게임 초반 MVP Blue이 미드라인으로 몰아치는 공격에 블레이즈의 수비가 깨지면서 드래곤을 둘러싼 전투에서 큰 피해를 입었던 것. 하지만 블레이즈의 저력은 만만치 않았다. 결정적인 피해는 입지 않으면서 게임을 후반으로 끌어가는 동안, 점점 코르키에게 힘이 실려 우위를 점하기 시작한 것. 이후 조금씩 쌓아온 우위를 바탕으로 후반전은 완벽시 경기를 압도하며 승리를 가져갔다.



이어진 2경기도 서로의 전략전 선택이 갈린 상황에서 블레이즈가 승기를 이어갔다.

카타리나와 다리우스를 선택해 암살조합을 선택한 블레이즈에 맞서 MVP Blue는 녹턴과 피들스틱, 자르반 등이 주축이 되어 상대방의 시야를 가린 다음 광역 공격을 하는 깜짝파티 조합을 선보였다. 경기초반의 흐름은 깜짝파티 조합을 준비한 MVP Blue의 편이었다. 조합의 특징을 활용한 공격적인 운영으로 선취점을 얻는 등 앞서 나갔던 것. 하지만 기회를 노리고 있던 블레이즈의 카타리나와 다리우스의 활약에 힘입어 한타 싸움에서 연승을 거두면서 결국 블레이즈가 승리했다.



MVP Blue 입장에서는 이대로 3연패를 할 수도 있는 상황에서 맞이한 3경기.

초반 정글을 장악하며 상대 정글러를 압박한 렝가의 활약이 돋보이면서 분위기는 블레이즈로 기울어갔다. 하지만 킬 스코어에서 앞서나간 MVP Blue는 꾸준히 성장한 블라디미르의 힘으로, 결정적인 한타에서 블레이즈의 진영을 붕괴시키며 승리. 이후 바론까지 획득하며 미드라인을 밀어붙이면서 GG를 받아내며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진 4경기 또한 컨셉 조합을 선택한 양팀. 요릭-카시오페아의 조합을 준비한 MVP Blue를 상대로, 블레이즈는 압도적인 포킹조합을 바탕으로 경기를 풀어나가기 시작했다.

미드, 봇라인 스왑을 통해 바루스와 자이라 듀오로 미드라인을 공격, 게임 시작 6분만에 미드라인 타워를 파괴하는 성과를 얻는 블레이즈는 이후 계속해서 타워를 파괴하며 흐름을 가져간다. 이런 흐름을 되찾기 위해 MVP Blue가 드래곤을 둘러싼 강제적인 한타를 만들어보려 하지만, 결정적인 패배 없이 응수해내던 블레이즈는 한 순간의 빈틈을 노리고 바루스와 자이라의 궁극기가 한꺼번에 작렬, 서포터가 쿼드라킬을 따내는 명장면을 연출한다.



비교적 팽팽함 속에 가져갔던 우위가 블레이즈의 자이라 쿼드라킬을 기점으로 확실히 기울어지며, 이후 이어지는 일방적인 전투결과에 의해 모든 억제기를 파괴당한 MVP Blue가 항복을 선언하면서, 최종스코어 3:1로 블레이즈가 IEF 2012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우승하게 된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아주부 블레이즈는 IEF 2012 행사에 한국 국가대표 자격으로 참가해 중국팀과 겨루게 된다.

한편, 결승전이 열리기 전 진행된 3/4위 결정전에서는 GSG가 템페스트를 상대로 2:0 으로 승리했다.











관련기사 모음

▶ [IEF] 국대선발전 A조, MVP Blue 결승 진출
▶ [IEF] 명불허전 블레이즈! IEF2012 국대선발전 B조 결승진출
▶ [IEF] 정글의 우위로 완승, IEF2012 3위 GSG 차지



▶ 리그 오브 레전드 인벤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