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닉스 스톰과 나진 소드, 2연승 하며 NLB 4강 진출 확정!

1월 4일(토) NLB 윈터 8강 2일차 경기에서 제닉스 스톰과 나진 소드가 NLB 윈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제닉스 스톰은 형제팀 제닉스 블라스트를 맞아 게임 초반 불리함을 딛고 두 세트 모두 역전승을 거뒀다. 다음 8강 D조 경기에서는 나진 소드가 CJ 프로스트를 세트 스코어 2대 0으로 잡아내며 마지막 4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8강 C조 1세트, 제닉스 블라스트는 경기 초반 'Taylor Sw1ft' 이규호의 제드가 카직스를 상대로 우위를 점하며 첫 번째 드래곤에서 세 번째 드래곤까지 연이어 차지했다. 경기 중반까지 제닉스 블라스트는 제드와 잭스의 스플릿 푸쉬를 이용해 적극적으로 압박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하지만 경기 중반 제닉스 스톰은 제드를 끊어내고 '조금만더열심히' 신진영의 카직스가 트리플 킬을 기록하며 바론까지 차지,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다음 바론 싸움에서 제닉스 스톰은 이블린이 바론 스틸에 성공하고, 쉬바나와 카직스가 한타 교전을 승리로 이끌며 승기를 굳혔다. 결국, 마지막 교전에서 제닉스 스톰은 에이스를 기록하며 제닉스 블라스트의 항복을 받아냈다.

이어진 2세트에서 제닉스 블라스트는 경기 초반 모든 라인에서 상대를 잡아내며 약 3천 골드 차이까지 앞서나갔다. 하지만 제닉스 블라스트는 초반 우위를 이용해 별다른 추가 이득을 챙기지 못하며 스노우볼을 굴리는 데 실패했다. 오히려 제닉스 스톰이 한타 교전에서 연달아 승리하며 글로벌 골드에서 역전했다.

경기 후반까지 글로벌 골드에서 역전을 거듭하며 팽팽한 시소 싸움이 계속됐다. 승부는 제닉스 스톰이 홀로 있던 쉬바나를 끊어내고 이어 리 신까지 잡아내며 갈렸다. 곧바로 바론을 차지한 제닉스 스톰은 제닉스 블라스트의 억제기 세 곳을 모두 파괴하며 그대로 넥서스까지 파괴, 2세트를 승리로 마무리 지으며 NLB 윈터 4강에 진출한다.


8강 D조 경기에서는 나진 소드와 CJ 프로스트가 4강 티켓을 놓고 격돌했다. 1세트에서 CJ 프로스트는 경기 초반 3인 타워 다이브를 시도했으나 오히려 올라프와 레넥톤에게 리 신과 레오나가 잡히며 큰 손해를 입었다. 나진 소드 '엑스페션' 구본택의 레넥톤은 1킬 1어시스트로 성장 발판을 빠르게 마련하며 후반 활약을 예고했다.

CJ 프로스트는 노련한 운영 능력을 발휘하여 게임 중반 오히려 더 많은 타워를 파괴하기도 했지만, 경기를 역전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나진 소드는 초반 우위를 바탕으로 경기 주도권을 쥐고 상대 타워를 하나씩 파괴해나갔다. 나진 소드는 미드 라인에서 벌어진 마지막 한타 교전에서 상대 4명을 잡아내는 대승을 거두고 넥서스까지 파괴, 1세트 승리를 따냈다.

이어진 2세트에서는 경기 초반부터 서로 킬을 주고 받는 치열한 난타전이 펼쳐졌다. CJ 프로스트는 2천 골드 정도 앞서나갔지만, 경기 분위기는 조금씩 나진 소드 쪽으로 흘러갔다. 드래곤을 내주기는 했지만, 그 후 펼쳐진 교전에서 나진 소드는 상대 3명과 봇 2차 타워까지 가져가며 글로벌 골드에서 사실상 동률을 이뤘다.

경기 중반 미드 라인에서 펼쳐진 한타 교전에서 나진 소드는 아무런 피해 없이 상대 2명을 잡아내고 미드 1차 타워까지 파괴하며 경기 분위기를 확실히 가져갔다. 34분경 펼쳐진 마지막 교전에서 나진 소드는 한 명도 잡히지 않은 채 에이스를 기록,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하며 NLB 윈터 4강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오늘 NLB 윈터 4강에 진출 성공한 제닉스 스톰과 나진 소드는 1월 9일(목)에 NLB 결승 티켓을 놓고 맞붙을 예정이다. 오는 7일(화)에는 삼성 블루와 CJ 블레이즈의 NLB 윈터 4강 1일차 경기가 펼쳐진다.



※ 선수에 대한 과도한 비방 욕설은 통보없이 삭제되며 이용 제재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