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쿠로' 이서행과의 인터뷰 전문이다.
![](https://static.inven.co.kr/column/2017/08/05/news/i15951320941.jpg)
Q. 오늘 승리로 포스트 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소감은?
정말 5위 안에 들고 싶었다. 두 달을 쉬고 싶지는 않았다. 다행이다. 아직 기회가 있다는 게 참 기쁘다.
Q. 아프리카 프릭스가 경기력 기복이 있다는 평가가 많았는데, 성적에 대한 아쉬움은 없나?
우리가 기복이 왜 심한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다. 연습 정말 많이 하는 편이라고 생각하는데, 기복의 이유는 정말 모르겠다. 다 이길 만한 상대들이었다고 생각해 많이 아쉽기도 하다.
Q. 포스트 시즌 직행을 직감한 순간은?
2세트를 할 때까지만 해도 재경기를 확보했다는 생각뿐이었다. 바론과 용을 한 꺼번에 먹고 3억제기를 파괴하러 갈 때 승리를 확신했다.
Q. 와일드 카드전 상대가 SKT T1이다.
잘하는 팀인 건 알지만, 그래도 우리가 SKT를 잡아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기대를 하고 있다. 열심히 연습만 한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올 섬머 스플릿 기간 중 가장 큰 위기는 언제였다고 생각하나?
매순간이 고비였지만, 오늘 경기가 가장 큰 위기였다고 생각한다. 지면 두 달간 할 수 있는 게 없어진다. 이겨서 정말 다행이다.
Q. MVP 포인트가 현재 1위(1300)다. 1200 포인트로 2위인 '비디디' 곽보성 선수가 내일 경기를 치르는데, 그 경기의 MVP 결과에 따라 최종 순위가 결정된다.
'비디디' 선수가 못했으면 좋겠다(웃음). 1등에 대한 욕심은 모든 사람이 다 가지고 있지 않나. 롱주 게이밍이 이기더라도 MVP는 '프릴라'나 다른 선수들이 받았으면 좋겠다.
Q. '쿠로' 선수를 마지막으로 구 락스 멤버들이 모두 포스트 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첫 상대는 (한)왕호다. 한 단계 씩 올라가다 보면 구 락스 멤버들을 다 만나게 되는데, 다들 기대하고 있길 바란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와일드 카드전 잘해서 SKT T1 잡고 쭉 올라갔으면 좋겠다. 롤드컵 선발전도 따냈으니, 롤드컵도 꼭 가고 싶다. 열심히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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