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진행된 2022 사이퍼즈 액션토너먼트 SPRING 3위 결정전 165와 이지스(EGIS)의 대결은 이지스가 2:0 으로 승리했다. 이번 대결로 이지스는 2022 사이퍼즈 액션토너먼트 스프링 경기에서 3위를 확정했다.

1세트 메트로폴리스, 이지스는 첫 번째 세트에서 승리했다. 유지력이 좋은 조합으로 긴 호흡을 가져간 이지스는 경기 초반부터 트루퍼를 잡고 타워를 연달아 철거하면서 3,000 코인 앞서 나갔다. 이후 상대의 반격에 위기를 겪었지만 곧바로 반격에 성공하면서 승기를 계속 유지했다.

이지스는 공세를 유지하면서 유리하게 경기를 이끌었다. 한 번 트루퍼를 놓쳤지만, 다음 생성된 트루퍼는 잡아냈고 전투마다 킬을 챙기며 상대의 4, 5번 포탑을 파괴했다. 기세가 오른 이지스는 수호 건물과 수호자를 연달아 파괴했고 상대의 본진까지 파괴하면서 1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2세트, 이지스는 공격적인 운영으로 경기를 풀었다. 165와 치열한 교전으로 킬을 주고받던 이지스는 1번 포탑을 파괴하는 과정에서 한타에 승리했다. 이후 교전에서도 아군이 먼저 잘리는 상황에서 슈퍼 플레이로 오히려 한타를 이기는 명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165는 트루퍼를 챙기고 포탑을 파괴하면서 격차를 줄였다. 이어 트루퍼까지 챙기면서 2세트 승리에 대한 의지를 엿보였다. 그러나 이지스의 질주는 멈추지 않았다. 전력을 정비한 이지스는 불리한 교전을 역전하며 상대 4, 5번 타워를 파괴했고 남은 전투에서도 4킬을 기록, 165의 본진을 파괴하며 2:0 승리를 기록했다. 이번 경기 결과로 이지스는 스프링 대회 3위를 확정했다. 이지스 '진하'는 4만 2천 피해량으로 팀 내 최다 피해량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