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6일 MVP 베이스볼™ 온라인은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의 개막을 맞이해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구단 레벨은 기존 50레벨에서 60레벨로 늘어났으며, 최대 코스트도 그에 따라 더욱 높아졌다. 새로운 레벨이 추가됨에 따라 새로운 레벨업 축하 패키지가 추가됐으며, 기존 경험치 테이블과 레벨업 보상도 변경됐다.

그 외에도 SK 와이번스와 한화 이글스의 유니폼이 2015년도 디자인인 최신 유니폼으로 변경되었으며, 임훈과 송광민 선수의 얼굴이 실제 모습과 비슷하게 수정됐다.

▲ 2015년 유니폼 디자인

그리고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는 레전드 카드 시스템이 새롭게 추가됐다. 레전드 카드는 기존의 골드 카드와 같은 능력치를 가지고 있지만, 구단 버프를 가지고 있다. 이 구단 버프는 레전드 카드 선수를 라인업에 등록 시 내 구단 선수들에게 적용된다.

은퇴한 선수 중 일반카드가 ★8이고, 소속 구단에서 3년 이상 활약한 선수를 기준으로 레전드 카드가 출시됐는데, NC 다이노스 레전드 카드는 아직 해당 조건에 맞는 선수가 없어서 출시되지 않았다. NC를 제외하고 구단별 투수 1명, 타자 1명씩 총 16명의 선수가 출시되었으며, 레전드 카드는 거래가 불가능하고, 타자와 투수를 각각 1명씩만 사용할 수 있다.

레전드 카드를 얻기 위해서는 재료 선수 카드, 구단 엠블럼, 커리어 조각, 레전드 조각, 영입비용 500,000 MP가 필요하다. 재료 선수 카드는 MVP덱 재료 선수 카드와 같이 등록 시 해당 선수는 사라진다.

레전드 조각은 현재 게임에서 구할 수 없고, 5월 업데이트 후 획득 가능한 데, 5월 업데이트 이전까지 레전드 조각을 제외한 레전드 영입 재료를 모두 모으면 5월 업데이트와 함께 레전드 조각을 지급해주는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선수 카드와 레전드 조각을 제외한 재료는 정규경기 보너스 카드에서 획득할 수 있으며, 레전드 선수 영입 재료 정보는 다음과 같다.

▲ 레전드 타자 카드 재료 정보


▲ 레전드 투수 카드 재료 정보


레전드 카드를 라인업에 등록하면 발동되는 버프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주요 능력치를 상승시켜주는 구단 버프1과 특정 상황에서 발동되는 구단 버프2로 나눌 수 있는데, 이번에 새로 추가된 레전드 카드는 모두 주요 능력치를 상승시켜주는 구단 버프1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

레전드 카드 선수들의 주 무기나 플레이 성향에 맞게 투수들은 직구, 느린 변화구, 빠른 변화구의 능력치가 상승하며, 타자들은 정확, 파워 능력치가 상승한다. 또한, 레전드 카드의 강화 수치에 따라 상승 능력치가 변화한다. 레전드 카드 선수별 버프는 다음과 같다.

▲ 레전드 선수 구단 버프 정보


이름부터 레전드 선수인 만큼 기존 진리 골드 카드와 겹치는 부분이 많아서 라인업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데 '어떻게, 얼마나 재료를 구할 수 있느냐'가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재료로 사용되는 선수 카드의 매물도 문제지만, 골드 카드 체제로 넘어오면서 쌓여버린 강화 초기권 마저 모두 소진된다면 +10 강화를 재료로 사용하는 만큼 부담감이 늘어날 것이며, 정규리그로 얻는 엠블럼도 잘 나오지 않을뿐더러 8개 구단 엠블럼 중 랜덤으로 획득하기 때문에 재료를 모으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레전드 선수를 영입할 수 없는 만큼, 능력치 상승 버프가 얼마나 적용되는지 알려지지 않았지만, 앞으로 추가될 업데이트에 따라 레전드 카드의 미래가 바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