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2월 발매를 목표로 개발 중인 컴투스(대표 박지영)의 네트워크 대전형 스마트폰용 퍼즐 게임 ‘매직팡’이 지스타 2012을 통해 공개되었다.




매직팡은 2011년 5월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출시된 3블록 매칭 퍼즐게임인 '위치 워즈'의 후속작에 해당하는데, 전작과 다르게 '카카오톡 연동'이 가능하다는 점과 플레이 화면이 가로 모드에서 세로 모드로 바뀐 것이 가장 큰 변경점이다.

또한 사용하는 스킬을 경험치를 얻어 성장시킬 수 있었던 전작과 다르게 스킬레벨을 올리는 건 불가능하며, 개성 넘치는 7명의 마녀 캐릭터는 각자를 대표하는 정해진 스킬을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실력이 좋아도 오랜 시간 플레이해서 캐릭터를 성장시킨 사람과 대전 시 승패의 방향이 일방적으로 결정되어 아쉬웠던 '위치 워즈'보다 공정한 대전 플레이 모드를 즐길 수 있다.






하지만 전작이라고 할 수 있는 '위치 워즈'와 마찬가지로 '매직팡'에서도 싱글/대전 모드, 온라인 모드, FLASH 모드, INFINITY 모드 등 다양한 유형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고, 랭킹 시스템도 존재해 전 세계 유저들과 치열한 순위 경쟁도 가능하다.




매직팡을 플레이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이 보유한 캐릭터를 선택한 후 플레이할 모드를 선택하면 된다.

기본적인 게임 진행 방식은 3개의 같은 모양 블록을 모아서 터트리면 되는데, 일정 시간 동안 높은 점수를 획득하면 되는 '싱글모드'나 상대방의 주어진 체력을 0으로 만들면 승리하는 대전모드를 주로 플레이하게 된다.

특히 대전모드는 모두에게 익숙한 '뿌요뿌요'와 같이 상대방을 방해하거나 다양한 방법으로 공격해서 승리하는 쾌감을 느낄 수 있는데, 블록 모양에 따라 효과가 달라서 얼마나 전략적으로 활용하느냐가 중요하다.





칼 모양의 블록은 상대방의 체력을 직접 깎는 공격수단이며, 물약 모양은 자신의 체력을 소량 회복시키는 방어수단이다.

또한 상대방의 특정 블록을 일정 시간 봉인시켜 완성을 방해하는 수갑이나, 게임 완료 시 최종획득 골드를 증가시키는 노란 별이 들어간 블록 등이 존재한다.

그 외 마법책 모양의 블록은 승패를 결정지을 수 있는 마법 자원을 채워주는데, 캐릭터별로 가지고 있는 스킬들을 사용할 수 있게 해줘서 불리한 상황에 일발 역전의 히든 카드로 사용하는 재미가 남다르다.




지금까지 소개한 것처럼 '매직팡'은 다양한 모드를 취향에 따라 여러 방향으로 즐기거나, 친구는 물론 전 세계 다양한 유저들과도 대결할 수 있어서 정식 발매된 후, 비슷한 장르의 게임 틈에서 어떤 평가를 받게 될지가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