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8시부터 온라인으로 DPL 2021 서머 대장전 8강 풀리그 2일 차 경기가 펼쳐졌다. 그 결과, 블레이드가 단독으로 4승 고지에 올라서며 1위 자리를 지켰다.

2일 차 첫 경기에서는 떡잎마을방범대의 김영훈이 메카닉으로 올킬을 기록하며 시원하게 출발했다. 다음 경기는 올스타와 진욱석호세현이 만났다. 팽팽하게 맞선 양팀은 2:2까지 몰렸고, 마지막 상황에서 이석호가 체력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포기하지 않으며, 대역전에 성공해 올스타를 꺾었다. 지난 경기에서 아쉽게 2패를 기록했던 이석호는 오늘 2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완전히 반전시켰다.

3경기에서는 민초단과 팀 토스가 만났다. 민초단에서는 전준영이 쿠노이치로 선봉에 나섰고, 팀토스는 김은총이 드래고니안 랜서로 맞섰다. 드래고니안 랜서로 플레이하는 김은총은 상대의 스킬을 피하면서 호시탐탐 Y축을 통한 각을 계속 노리고 있었다. 김은총의 플레이에 먼저 체력이 많이 소진된 전준영은 중반 이후부터 침착하게 대응해 김은총을 잡고 다음주자인 김상재의 런처를 상대하게 됐다.

팀토스는 김상재마저 전사한 뒤 마지막 에이스 한세민의 육식다람쥐가 남은 선수들과 대결했고, 민초단에서는 안현수가 세 번째 주자로 등장했는데, 침착하게 한세민을 상대하며 거의 체력을 소모하지 않고 승리해 민초단이 짜릿한 1승을 추가했다.



4경기는 지존신호등과 블레이드가 만났다. 지존신호등에서는 드래곤나이트를 플레이 하는 박영환이, 블레이드는 웨펀마스터로 나선 장재원이 출전했다. 두 선수는 굉장히 빠른 템포로 대결했다. 서로 맹공을 퍼부었고, 서로 비슷하게 체력이 빠진 상황에서 장재원이 아슬아슬하게 승리했다.

그러나 다음 상대인 우인재의 퇴마사가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고, 결국 지난 1일 차 에이스 역할을 담당했던 전규원의 데몬슬레이어만 남았다. 전규원은 퇴마사를 제압하고, 마지막 정호준의 마도학자를 상대했는데, 체력이 너무나 부족해 지존신호등이 블레이드에 첫 패배를 안겼다.

5경기는 현재 전패로 분위기가 좋지 못한 올스타와 반민초단이 붙었다. 올스타의 최치환이 검귀의 진수를 보여주면서 올킬로 기분 좋은 승리를 추가했다. 6경기는 팀토스와 진욱석호세현가 붙었다. 육식다람쥐가 2승을 따내며 팀토스가 크게 앞서나갔고, 김상재가 마무리지으며 팀토스가 3:1로 승리했다.

다음 경기는 민초단과 떡잎마을방범대가 붙었는데, 치열한 접전끝에 민초단이 승리했고, 8경기는 블레이드가 반민초단을 3:0 올킬, 마지막 9경기는 팀토스가 지존신호등과 풀세트 끝에 3:2로 승리했다.


■ DPL 2021 서머 대장전 8강 풀리그 2일 차

1경기 지존신호등 0 VS 3 떡잎마을방범대
2경기 올스타 2 VS 3 진욱석호세현
3경기 민초단 3 VS 2 팀토스
4경기 지존신호등 3 VS 2 블레이드
5경기 올스타 3 VS 0 반민초단
6경기 팀토스 3 VS 1 진욱석호세현
7경기 민초단 3 VS 2 떡잎마을방범대
8경기 블레이드 3 VS 0 반민초단
9경기 지존신호등 2 VS 3 팀토스


■ DPL 2021 서머 대장전 8강 풀리그 순위 현황

1위 블레이드 4승 1패
2위 민초단 3승 2패
2위 팀토스 3승 2패
4위 진욱석호세현 2승 2패
5위 떡잎마을방범대 2승 3패
5위 지존신호등 2승 3패
7위 반민초단 1승 3패
7위 올스타 1승 3패